【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창범)는 1월 25일부터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산불방지대책본부는 팔달구 안전건설과 녹지팀에 설치하여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오후 6시 이후는 당직실에 산불 비상연락망을 비치해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히 대응하는 등 초동진화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산불취약지역을 지정해 1월 25일부터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과 산불감시원 인력 12명을 집중배치하고 유관기관과 협조해 산불예방 및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신속한 산불진화를 위해 산불진화차량 1대,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50여점을 점검 배치하고, 1월 25일 산불전문진화대원들의 사전교육 후 현장에 밀착 배치하여 산불예방․진화에 나설 계획이다
팔달구는 이번 사전교육을 통해 산불진화대원의 산불진화 능력 향상과 소방서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산불예방은 물론 대응태세 확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유발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 등에 산불방지 포스터를 게재하고, 주요 등산로 입구와 취약지역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대대적인 산불예방 홍보와 계도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팔달구 관계자는 “사소한 부주의에도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며 “등산 시 라이터나 버너 등 화기물이나 인화물질을 가져가지 않고,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소각, 쓰레기 소각을 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