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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쓰레기 수거 및 청소 지원가구 복지허브화 추진

【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행정복지센터(동장 현영진)가 25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인계동 미화원, 동 단체원, 수원・우만 지역자활센터 등과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쓰레기 더미로 둘러 쌓여 쪽잠을 자고 있는 k씨의 생활공간 확보를 위해 청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k씨는 현관문이 고장나 문이 닫히지 않을 정도로 집안 가득 생활쓰레기 및 재활용품 등을 쌓아 놓은 악취 속에 보일러까지 터져 방바닥이 흥건한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인계동은 k씨 지인으로부터 쓰레기로 잠을 잘 수 없을 뿐 아니라, 겨울나기가 힘든 상황임을 전해 듣고, 인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동단체장 등과 k씨에 대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팔달구 환경위생과의 차량 3대 지원으로 10t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었다.


지원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에 k씨도 “삶의 용기를 얻었다.”며 앞으로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에 인계동장은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청소해준 동단체원 등 봉사자들에게 “덕분에 k씨가 좀 더 안락한 환경에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k씨 세대에 세탁지원, 도배 등 환경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실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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