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5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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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팔달구, 주변 까마귀 떼 배설물 물청소 실시

【경기경제신문】수원시 팔달구(구청장 김창범)는 성빈센트병원을 중심으로 동수원사거리에서 지동사거리까지의 까마귀 떼 배설물 물청소를 실시하였다.

 


떼 까마귀는 겨울철새로 몽골과 중국북쪽, 시베리아 등 유라시아 대륙 전역에서 날아와 울산에서 겨울을 보내는데, 이례적으로 수원에 머물면서 낮에는 호매실동 등 농경지에서 지내다가 저녁에는 인계동 중심지역에 머물면서 이 지역이 배설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구에서는 작년 12월부터 까마귀 배설물 지역에 대하여 고압세척기 및 노면차 등을 동원하여 수시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있으나, 최근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청소를 못하고 있다가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시간에 맞추어 다시 물청소를 실시하였다.

  
이날 청소에는 2.5톤 차량 2대에 고압세척기를 탑재하여 물 6톤으로 물청소를 실시하고 도로변에 떨어진 잔재물을 노면청소차량으로 청소하였다.

  
구 관계자는 “마음도 얼어버릴 것 같은 추운 겨울날씨에 까마귀 떼의 배설물로 더욱 스산한 날이 되지 않도록 까마귀들이 도심에서 벗어나 농경지에서 겨울을 보내고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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