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김찬영)의 남다른 이웃사랑 실천이 주위를 따뜻하게 하고 있다.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가 하면 정부 부처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 수상한 시상금을 지역사회에 기탁한 사연 때문이다.
19일 공단에따르면 김찬영 이사장을 비롯한 엄기천 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공단 ‘나눠드림 봉사단’은 이날 오전 ‘수원사랑 장학재단’을 찾아 장학금으로 써 달라며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 가운데 200만원은 지난달 공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퇴직연금제도 운영 우수기업”으로 선정, 수상한 시상금이었으며 100만원 역시 공단 전 직원이 십시일반 절약해 모은 백전인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했다.
우봉제 수원사랑 장학재단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의 아름다운 마음이 장학금으로 승화했다”며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찬영 이사장은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살피는 뜻깊은 일에 동참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공단, 시민에게 사랑받는 공단이 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공단은 지난 14일 봄부터 가을까지 장안구민회관 인근에서 행복장터를 운영해 모은 체험수입금 300여 만원으로 휴지, 미역 등 생필품을 구입, 관내 노인요양시설인 평화의모후원(조원동)과 아동보육시설인 에벤에셀의집(세류동)을 찾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공단 ‘나눠드림 봉사단’은 지난 2000년 5월 공단 창립과 함께 출발한 전문 봉사단으로 ▲사랑의 밥차, ▲저소득층 및 한부모 가정 시설물 개보수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