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관내 어린이집의 건강·급식·위생·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15일 수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사업 평가회를 열었다.
부모와 보육전문가, 컨설턴트 등 18명으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은 5월부터 10월까지 2인 1조로 관내 어린이집 908개소를 방문해 보육 환경을 꼼꼼히 확인했다.
수원시는 모니터링단이 점검한 어린이집 중 192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모니터링단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응답자의 87.4%가 보육전문가(모니터링단)의 역할에 만족을 표현했고, 83.3%는 모니터링단의 전문성이 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또 모니터링단의 친절한 자세와 전문성, 지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과도하게 세밀한 점검 태도는 어린이집 직원들에게 과중한 업무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날 평가회에는 김창범 수원시 복지여성국장과 모니터링단, 어린이집 연합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