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하이텍고등학교가 2018학년도 모집부터 수원학생 지역 우선 선발 전형비율을 확대한다.
수원시와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30일 수원시청에서 수원 지역 학생들에게 전문기술인의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자 업무 협약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수원 지역 학생을 기존 18.8%에서 2018학년도 신입생부터 30% 확대해서 선발하게 된다.
협약을 통해 시는 마이스터고 육성과 예산 범위 내에서 마이스터고 사업비를 지원하며 하이텍고등학교는 신입생 우선 선발 확대 및 지역 내 우수 전문 인력 배출과 취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지난 2000년 개교한 수원하이텍고등학교는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메카트로닉스 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로 선정됐다.
학과로는 정밀기계과, 자동화시스템과, 전기전자제어과가 있다. 지난해에는 졸업생 모두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98.1%의 취업률을 보였다.(158명 중 153명)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수원지역 학생의 전문기술인 자격 취득의 문이 넓어지고 수원지역 전문 인력의 안정적 공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동근 제1부시장과 정상운 수원하이텍고등학교 교장 등 관계자 1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