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와 수원시새마을회는 지난 27일 미얀마 양곤주에 위치한 버옛마을을 현지 답사한 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딴린협동대학과 ‘지구촌 새마을운동 협력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현지 답사는 주민참여형 지역 개발 방식인 새마을운동 특성을 반영할 수 있는 주민숙원 사업을 선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딴린협동대학, 새마을협력관, 버옛마을 주민 등 다양한 의견을 검토한 결과 △ 마을회관 건립 △ 마을 출입구 도로 포장 △ 마을 공동우물 설치 △ 주민소득 증대사업에 대해 3단계 3개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새마을운동의 정신과 협력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자립해 마을 발전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사업의 최종 목표다.
이 날 협약식에는 미얀마 딴립협동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버옛마을 이장, 현지 새마을지도자 등 마을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시 관계자는 “1단계(2017) 참여분위기 조성, 2단계(2018) 자율 추진역량 조성, 3단계(2019) 자립기반 구축 등 단계별 사업 추진을 통해 수원시새마을회와 함께 미얀마 버옛마을의 주민숙원사업을 해소하고 마을 발전의 힘찬 도약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수원시새마을회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 6월까지 라오스 무왕토라콤군 폰캄마을에서 ‘폰캄초등학교 3단계 환경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이번 미얀마 버옛마을에서 새마을운동의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