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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인근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환경관련 피해" 우려 돼

'용인 한숲시티' 청약자들 용인시 홈페이지 민원방 뜨겁게 달궈(122건)~ "노년을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 지낼수 있다는 꿈마져 깨지게 만든것"

사례1) 현재 용인시에서 진행 중인 남사면 일대의 대규모 주거지역 및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질의합니다.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도모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의 증진을 위하여 '도시개발법 제 7조'에서는 주민등의 의견청취를 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2018년 입주예정인 한숲시티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왜 청취하지 않으셨는지 묻겠습니다. 2015년 통계청에서 수행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사면 주민의 수는 약 7,000명 수준이며, 한숲시티입주자협의회에서 수행한 표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입주예정인 주민의 수는 20,000명 수준입니다. 이는 국가 정책 수행의 대원칙 중 하나인 다수이익론에 철저히 반하는 행동입니다.
- 김 모씨-


사례2) 철구조물 제작과 전자부품 임가공 관련한 8개 공장이 저희 단지인 한숲시티 부근에 들어선다는 거고 또한 대상지역은 지방도 321호선이 남북 방향으로 위치하고 있어 현재 편도 1차선밖에 안되는 도로에 대형중량물을 실은 츄레라, 로베드차량들이 그 도로를 매일 통행한다는 소리가 지금까지 꿈꾸고 노년을 공기 좋고 조용한 곳에 지낼수 있다는 꿈마져 깨지게 만든것에 허가 관청인 용인시에 묻습니다.  
한숲시티의 6800세대의 대형 아파트 단지를 허가할 당시 그 주변의 공장단지를 계획을 할수있는지, 또한 그 주변의 도로현황을 검토한건지 묻고 싶습니다.  
또한 상기 공장단지에서 발생되는 공해유발정도도 검토하신건지 묻고 싶습니다. 용인시가 평택상수원보호구역 해지할려고 하는 것도 여러 곳에 난립돼 있는 공장들을 한 곳에 집적시킬의양으로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 표 모씨-


사례3) 산업단지(산100번지, 산22번지일대 2곳) 조성의 변경이 불가하다 판단하신다면 구체적으로 향후 거주하게될 2만명의 입주자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해주실 수 있는지 답변을 듣고자 합니다.
첫째, 용인시는 민원인들의 우려가 예상되는 업종들에 대해 입주제한 등 어떤 조치를 할 것인가 ?
둘때, 용인시는 깨끗한 공기를 마시며 살고자하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먼지 및 업종에 따라 공장에서 발생 될 수 있는 매연,분진등이 발생되지 않도록 어떤 조치를 취할것인가?
셋째, 물류차량의 빈번한 진출입으로 생기는 교통혼잡(대형화물차의 저속운행,도로폭 협소),소음,안전사고(거주지쪽 도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여야함)를 위해 어떤조치를 취할것인가?
- 김 모씨 -


【경기경제신문】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일대에 들어 서는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신청을 한 시민들이 용인시 홈페이지 민원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올해 초 대림산업은 "아파트 단지 내 시설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친화형 아파트를 건설한다"며 용인 남사면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9층, 67개동, 전용면적은 44~103㎡, 총 6725가구 규모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공급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자연 속에서 피크닉을 할 수 있는 '피크닉파크'를 비롯해 산책 숲길 '포레스트파크', 대규모 놀이공간 '칠드런파크' 등 축구장 15배 크기의 6개 테마파크가 조성돼 있다"며 분양홍보를 진행 오고 있었다.


또, 단지 내 750m 스트리트몰 '한숲애비뉴'가 들어서 자녀와 쇼핑을 즐길 수 있고 생활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홍보하며 잔여 미분양 세대 처분을 위해 막바지 열을 올리고 있다.


아울러, 단지는 미래가치도 높다. 서울~세종고속도로(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등이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 타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해질 전망이라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완장리 산100번지 일대에 들어설 '완장산업단지'와 완장리 산 22번지내에 조성사업 추진 중인 '용인완장일반산업단지'에 대해서 대림산업측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홍보를 진행하면서 누락시켜 추후 입주예정자들의 반발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 분양신청자들이 낸 민원(122건)에 대해 용인시는 "용인 완장 일반산업단지 사업개요로 부지면적은 123,525㎡이며 유치업종은 전기장비제조업, 기타기계·운송 및 장비제조업, 물류시설로서 사업시행자인 한국통신정보(주)이며 개발사업 기간은 2013.05.10. ~ 2016.12.31.일 까지 이며, 특히 주민들이 우려하는 환경오염물질 등 유해물질이 배출되는 업종은 법적으로 규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우리시에서는 산업단지에 대하여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하여 인근 주민피해가 없도록 최선에 노력을 다하겠다"는 답변으로 일관해 오고 있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용인 한숲시티'를 분양하면서 "아파트 장점을 부풀리는 것과 달리 인근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으로 인해 입주민들이 격게 될 환경관련(대기, 폐수, 소음, 악취) 배출시설의 피해에 대해 사전 고지를 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해 많은 논란이 야기 될 것"으로 예측된다.   


대림산업측 관계자의 입장을 듣고 반영하려 전화상담실(1899-7400)에 책임성 답변을 해줄 담당자와 연결을 요구하였으나, 연락처만 받고 연락이 오지 않아 입장 반영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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