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팔달구(구청장 배민한)는 지난 25일 저녁, 영통 메가박스에서 배민한 팔달구청장, 팔달구 공직자, 통합사례관리사 및 최성국 수원시새마을협의회장 등 20명이 함께 모여 영화“철원기행”을 관람했다.
이 행사에는 『철원기행』의 주연배우 문창길씨가 함께하여 더욱 화재가 됐다.
팔달구는 이 영화의 주연배우 문창길씨와 깊은 인연이 있다.
문창길씨는 몇 년전 갑작스런 사업부도와 질병으로 힘든 삶의 벼랑 끝에서 인계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도움을 요청했으며, 팔달구 무한돌봄사례관리팀에서는 여러가지 공적지원과 민간서비스를 연계하며 사례관리를 진행하였고 최근 LH전세임대주택까지 선정되어 주거지를 이전하였다.
영화『철원기행』은 가족을 소재로한 저예산 독립영화로 2015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커런츠상을 수상하여 관객들에게 작품성을 인정받았지만 흥행은 불투명한 상태이다.
문창길씨는 “극도로 생활이 어려울 때 팔달구의 도움을 받아 용기를 갖게 되었다. 앞으로 생활이 나아지면 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라면서 영화에 함께한 배민한 구청장과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배민한 구청장은“삶의 극한에서 용기를 내어 다시 시작하는 문창길씨의 삶의 자세를 보면 오히려 겸허해지서 많은 것을 배운다”며 “문창길씨가 더 이상 좌절하지 않도록 새로운 기회가 오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