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안양시립석수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다문화서비스사업인‘다문화 이해와 공감’공모에 선정됐다고 안양시가 4일 밝혔다.
석수도서관은 이에 따라 국비(5백만원)를 지원받아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내·외국인들간의 상호공감대 형성을 위한 4개의 교양 강좌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소는 석수도서관 다문화자료실로 각 나라마다의 동화와 민속놀이를 체험하는‘세계 옛 이야기와 전래놀이’를 5월 ∼ 7월에 운영하고, 중국문화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안녕! 니하오! 중국, 중국어 이야기’를 9월 ∼ 11월에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통악기인 앙끌룽을 연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동남아시아의 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감수성 및 소통능력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도 9월 ∼ 12월 중에 마련한다.
글로벌 가족을 위한 놀이교육‘엄마나라 아빠나라 우리나라’는 4월 ∼ 12월까지로 이주민 성인들이 참여하게 되며, 앞의 3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프로그램 수강과 관련해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anyanglib.or.kr/">www.anyanglib.or.kr) 또는 전화(8045-6116)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석수도서관은 2011년 도서관내 다문화자료실을 조성한 이래 이듬해인 2012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다문화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는 결과를 낳았다.
김한웅 석수도서관장은 안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각 나라의 서적을 비치하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있다며, 공모선정을 통해 제2의 안양부흥 주력사업인 인문도시조성에 기여하고, 보다 유익한 다문화사업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