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가 적극 추진 중인 RE100 달성을 위한 의지와 계획을 밝혔다.
5일 진흥원 임직원은 2층 교육관에서 ‘2023 경기도농수산진흥원 RE100선포식’을 갖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RE100달성에 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통해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 및 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등을 골자로 한 RE100선언을 함께 했다.
진흥원은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의 추진 과제와 전략’ 보고서를 내놓고 RE100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말 지열과 태양광 발전을 통해 전력 소비량의 31%에 달하는 112만7,631kW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데 이어, 2026년들어 RE100을 달성한다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 보고서는 △진흥원, 지자체, 금융기관, 시설업체, 에너지기업, 마을기업, 마을공동체, 농업인단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 구성과 같은 사업추진 체계와 절차, 그리고 △사업 규모별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방안 △RE100달성을 위한 제안과 건의사항 등을 담았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격거리 제한 조례나 농지법 등에 따른 규제로 인해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생산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앞으로 관련 제도 개선과 더불어 경기 RE100 달성에 동참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와 관련한 협동조합과 전문기업, 그리고 농업인단체, 금융기관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지역 농업인들의 이해를 도와서 농업소득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