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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자원회수시설 반입쓰레기 주민참여 샘플링 검사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권선1동, 화서1동 반입쓰레기 샘플링 검사

【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권선1동, 화서1동 반입쓰레기 샘플링 검사를 수원시자원회수시설(소각장)에서 실시했다.
 

 

시는 생활쓰레기 배출 및 처리에 대한 안내와 꾸준한 지도 단속에도 여전히 쓰레기 무단투기가 그치지 않고, 재활용품이 혼합 배출되는 쓰레기 반입 실태를 해당지역 통반장 등 주민 대표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샘플링 검사를 실시했다.
 
샘플링 검사에는 권선1동, 화서1동 주민대표, 공무원, 자원회수시설 주민지원협의체 주민감시단 60명 등이 참여했다.
 
화서1동은 지난 6일 주민지원협의체에서 실시하는 쓰레기 반입 검사에서 비닐이 다량 반입돼 경고 처분을 받았으며, 향후 2차 적발 시 반입정지를 받지 않도록 샘플링 검사에 참여했다.

 

권선1동은 깨끗한 마을 조성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샘플링 체험을 지원했다.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 반입 실태를 확인하기 위해 모인 주민 대표들은 각종 재활용품 혼입과 검정봉투 등에 마구잡이로 버려진 쓰레기 배출 실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나부터 재활용품 분리배출을 철저히 실천하겠다”며 “우리동이 반입정지가 되지 않도록 주민홍보에 적극적으로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시에 따르면 자원회수시설의 반입쓰레기 중 수분 함유량이 50% 이상일 경우와 캔, 병, 플라스틱 등 재활용품이 5%이상 혼입된 경우 또는 비닐이 다량으로 포함되어 있는 쓰레기는 반입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한 동에 대하여는 1차로 경고하고, 2차 위반 시부터는 3일에서 30일까지 반입정지 처분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로 인해 해당 주민들이 다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재활용품 분리배출과 종량제봉투 사용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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