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가 지난 6일 365특별방범기동순찰대 초소와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순찰분소 개소식을 갖고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와 외국인 체류 질서 확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수원시는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65특별방범순찰대를 편성 운영하고 있다. 방범활동은 저녁9시 부터 다음날 새벽5시까지 연 중 무휴 순찰을 실시하면서 취약지역 골목길을 집중 순찰 시민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힘쓰고 있다.
그 동안 방범순찰대원들의 휴식장소가 없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초소(팔달구 고화로 147-1, 舊 서문파출소)가 마련돼 열악한 봉사활동 여건을 개선하고, 범죄 예방 순찰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또, 같은 건물 2층에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 순찰분소가 들어서, 수원시 체류 외국인의 질서유지와 계도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수원시와 수원출입국관리소는 외국인 체류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시는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가 순찰 및 조사업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순찰분소를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하고, 관내 체류외국인 질서유지를 위한 사전계도 및 관계기관 합동단속에 참여하게 된다.
또, 수원출입국관리사무소는 수원시의 외국인 관련 정책 수립과 홍보 시 적극 지원 및 협력하고, 수원시에서 발생하는 외국인 범죄에 대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강력범죄 예방을 위해 생업에 종사하면서 방범활동에 힘쓰는 방범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경찰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수원 조성을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시 거주 외국인이 우리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안전하게 생활 할 수 있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