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이권재 오산시장은 시민이 풍요로운 스마트 경제도시,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잃어버린 지난 10년이 아닌 다가오는 우리의 백년 미래가 더욱 더 소중하다"고 말했다.

시민이 풍요로운 스마트 경제도시
이 시장은 "올해 입주가 시작되는 세교2지구 택지개발의 준공이 완료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가장산업단지의 교통 체증 해결과 발전이 더딘 북부권과의 연계 발전을 위해 오산~평택간 서부우회도로를 늦어도 6월 말까지 개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교2지구와 오산IC를 연결하는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건설사업이 본 궤도에 안착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조기에 마무리 하겠다"며 세교2지구와 누읍공단 입주에 따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오산역 서측지역의 환승주차장과 연결도로가 조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12월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또 "구도심 개발사업과 교통 취약지역도 빠짐없이 챙기겠다"며 "오산역 부근 원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하여 방문객 유치를 증대하고 지역 경제를 회복하고자
크리스마스 마켓 시범사업을 하반기에 운영하고 노후 건축물이 밀집한 구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신궐동 상가밀집지역의 주차공간 부족 해소를 위해 주차장 확장 공사를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부권 개발지역인 누읍동 행복주택에 버스를 상반기 중으로 증차하여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며 "오산에서 서울역까지 광역버스 운행이 신설될 수 있도록 내년 말까지 행정절차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이 즐거운 복합문화도시
이 시장은 "상반기 중으로 갑골산부터 독산성까지 단절된 숲길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완성하여 도시 숲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 드리고, 도시미관 및 주거 만족도 향상을 위해 공동주택 5개소에 야간조명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지원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한신대 상가거리에 청년 창업지원을 시작하였고, 올해는 원도심 청년상점을 조성하는 등 원도심 상권의 지속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라며 "상권 활성화를 위하여 관계기관 간 협력을 통해 상점가 육성 및 전통시장 청년상점 창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야맥축제 등 오색시장 문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 운영하여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강화해 가겠다"며 "문화예술과 체육에 대한 지원도 소홀하지 않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3월부터는 고인돌공원, 맑음터공원 그리고 오산역환승센터에서 정기적으로 문화 공연을 운영하여 지역내 문화예술단체를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시민이 행복한 복지건강도시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지원하여 전문성 강화를 통한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사회복지사들께 건강검진비를 지원한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자녀를 양육하고 있는 가정에 셋째는 5백만원, 넷째는 1천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여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아이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월령별로 차등하게 최대 월 70만원의 부모급여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10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4차 산업 시대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창의적인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시는 어린이집 원아들의 급식의 질 향상을 통한 건강한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친환경 급식을 3월부터 지원한다.
공동주택 거주 영유아 및 아동 등하원 시 발생이 우려되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영유아, 아동 등하원쉘터를 2025년까지 15개소를 설치하는 사업을 올 상반기에 시작한다.
또한, 취업이 어려운 청년들의 구직역량을 지원하고 창업을 지원할 수 있는 센터를 설치 운영하여 청년이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경제적 환경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민이 편안한 행정수범도시
이 시장은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편리한 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민생활과 깊이 연관되어 있으나 현실과 동떨어진 자치법규 정비를 통해 시민의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제고하고자 연말까지 조례를 전면 정비할 방침이다.
인구과밀화 및 행정수요 증가로 인한 신속한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대원동과 신장동의 분동을 추진하여 내년에 개청하고, 남촌동 복합청사 건립 준비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이 편리한 효율적인 원스톱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중심의 공정한 행정서비스 평가제를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하반기부터 시민의 다양한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스피드형 통합민원콜센터 운영으로 시민 만족도를 제고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기본이 바로 서면 길이 생긴다는 본립도생(本立道生)의 자세로,지나치게 한쪽으로 기울어지거나 어긋난 정책은 이제는 바로 잡을 것"이라며 "기능적으로 중복되는 사업은 통폐합으로 효율성을 추구하고, 공공성과의 적절한 조화를 통해 균형잡힌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