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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배드민턴 선수단, "2022 연맹회장기" 여자 실업팀 3위에 올라

[경기경제신문] 화성시 배드민턴 선수단이 지난 26일 경남 밀양에서 개최된 "2022 연맹회장기 전국대학실업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실업팀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8년 3월 창단된 화성시 배드민턴 선수단은 그동안 최약체 팀으로 평가를 받아왔다.

 

26일 8강에서 포천시청을 만난 화성시청은 1단식에 최예진 선수는 고은별 선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 : 0으로 완승을 했다.

 

이어진 2단식에서 김호연 선수는 1세트를 21 : 21 듀스 상황에서 연거푸 2점을 획득하면서 23 : 21로 신승을 거두었다.

 

2세트는 선취점을 획득하며 경기를 리드해 나갔다. 결국 21 : 11로 2단식을 가져왔다.

 

단식에 이어 진행된 1복식과 2복식은 포천시청의 승리로 돌아갔다.

 

마지막 남은 3단식에서 승패를 판가름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3단식은 화성시청 백승연 선수와 포천시청 김민지 선수가 맞붙었다. 초반부터 손에 땀을 쥐게하는 접전이었다. 

 

좀 처럼 균형이 깨지지 않는 랠리가 이어졌다, 1세트 중반 백승연 선수가 연이어 점수를 획득하며 균형이 무너졌다.

 

결국 1세트를 따낸 백승연 선수는 2세트 역시 21 : 10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화성시청 배드민턴 선수단은 최강 김천시청을 맞아 3 : 0으로 패하면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화성시청 김영길 감독은 "비록 3위지만 우리에겐 의미있는 성적"이라며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단식 경기가 남아 있어 마음을 놓을 수는 없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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