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용인 중일초등학교가 12일 6학년 배구 리그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10월 21일부터 11월 12일까지 전 학년 체육 축제 리그의 일환으로 특히 이번 배구 리그는 초등학교의 마지막인 6학년 학생들을 위해서 추억과 기쁨을 남길 수 있도록 진행됐다.
배구 경기는 학생들 스스로 민주적 학급 자치회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역할을 정하고 우리 팀 동료를 격려하고 응원하며 다른 팀을 배려하고 존중하고 우리가 정한 규정과 규칙을 지켜가며 공정한 배구 경기로 운영됐다.
학생들 스스로 선수 순서와 포지션을 정하고 선수는 팀의 승리를 위해 연습하며 심판은 공정한 판정을 위해 경기 규칙을 익히고 응원하는 팀이 힘낼 수 있도록 응원 문구 제작 및 응원 도구를 이용해 열심히 응원했다.
배구 리그 예선은 등교하는 날에 맞게 대진표를 작성해 3주간 풀리그로 총 21경기로 진행했고 예선을 통해 1~4위를 정해 11월 12일 금요일에 결승리그를 진행했다.
축제인 결승리그는 교실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리그에 참가한 학생들은 “배구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몰랐고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하니 너무 좋아요. 배구를 더 배우고 싶어요.”고 소감을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6학년 교사는 “반 친구들의 이름을 다 외우지 못했던 학생들이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반 학생들이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김하진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내지 못한 모습을 보면서 늘 안타까웠는데, 이번 배구 리그 대회를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보내게 됐으며 친구들과의 관계도 좋아질 수 있어 좋았다”며 “나아가 앞으로 더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한 발짝 나아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라는 인사말로 행사 운영의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