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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사고 없는 경기도 만들 '전문 환경기술지원단' 출범

도, 4일 e-safe 경기도 환경안전기술지원단 출범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도내 환경기업의 안정적 환경관리와 기술 문제를 해결해 줄 전문 기술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경기도는 4일 오후 3시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김덕현 시흥녹색환경지원센터장, 전국녹색기업협의회장, 경기·서울녹색기업협의회장, 경기도환경기술인협회장, 경기·안산·경기북부녹색환경센터장 등 8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e-safe 경기환경안전기술지원단’출범식을 갖고 70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도가 기존에 실시하던 환경닥터제를 확대한 것으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생명화학공학과 김덕현 교수를 필두로 도내 환경분야 교수와 연구원, 환경업체 대표, 기술사 등 각 분야별 전문가 70명이 대거 참여했다.


이를 위해 도는 경기·시흥·안산·경기북부녹색환경지원센터, 녹색기업협의회, 경기도환경기술인협의회, 안산·시흥 환경기술인협의회소속 전문가들로 기술지원단 인력을 구성했다.


이들은 도내 환경관련 중소기업이 환경기술애로 등 현장의 어려움을 도나 시·군을 통해 신청하면 관련 전문가로 팀을 구성하고 직접 현장에 나가 기술 애로 해결은 물론, 자문, 시설개선 안내와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1회 방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 기술단의 자문대로 환경관리를 잘하고 있는지 더 필요한 지원은 없는지 등의 사후관리도 계속할 방침이다.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권역별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경기센터는 시흥과 안산을 제외한 도내 19개 시·군, 북부센터는 경기북부지역 10개 시·군, 안산과 시흥센터는 해당 시내를 맡게 된다.


도는 이들이 시화.반월산업단지 대기질 개선 지원, 팔당지역 수질개선, 중소기업이 밀집된 경기북부지역 시설개선자금지원 등 기업 및 지역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으로 사업장의 안정적 환경관리와 환경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오는 2018년까지 1차로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을 운영하고 효과를 분석한 후 지속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올해는 모두 96억의 예산을 들여 300여건의 시설개선 및 기술지원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수영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국내 환경산업은 그동안 다양한 행정규제 속에서도 많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라며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은 기존 규제 일변도에서 벗어나 관리를 통해 정상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전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환경안전기술지원단의 도움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도 홈페이지 및 道.市.郡 환경관리부서(道 환경안전관리과 031-8008-345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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