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안양시는 관내 3개 산림지역(관악산, 수리산, 삼성산)에 대한 야생동물 보호 및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야생동물 서식실태를 조사키로 했다.
시는 관내 3개산이 1987.9.18일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으나 그동안 생태조사가 미미해 체계적인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3월에 시작해 12월까지 4계절에 걸쳐 포유류, 조류, 양서류, 양서류, 파충류 등에 대한 서식처 및 서식종·밀도 등의 자연생태계를 분석한다.
시는 금번 조사를 통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 및 야생동물 구조·치료기관운영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안양시의 목표종 및 복원종을 선정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환경생태도시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관련해 지난 1일 심기보부시장 주재로 안양을 둘러싸고 있는 관악산·수리산·삼성산 등에 대한 야생동물 서식실태조사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