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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봄철 산불방지대책 총력 대응

대형 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중 매주 산불방지 기동단속 실시(道+산림청)

【경기경제신문】 연초부터 비교적 따뜻하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산림인접지역 논·밭두렁, 농산폐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로 인명 손실과 피해 면적이 증가(‘10년 평균 28% ⇒ ’14년 3월 42%)하고 있으며, 특히 4월은 건조한 날씨가 예상되고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연휴(5.4~5.6), 전국동시지방선거(6.4) 등으로 산불방지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주말, 청명·한식(4.5~4.6), 산나물 채취시기(5월) 등 4월 ~ 5월초 까지를 산불방지 총력 대응 태세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조기·연장 운영뿐 아니라 대형산불방지"특별대책기간" 조기 운영(당초 3. 20 ~ 4. 20 ⇒ 금년 3. 10 ~ 4. 20)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산불방지 기동단속을 실시하여 산림연접지 논·밭두렁 소각행위에 대한 강력한 단속과 산불 홍보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 임차헬기 54대중 다른 시·도 평균보다 4배가 넘는 17대를 임차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997명, 산불감시원 960명 등 약 2천여 명을 도내 주요 등산로와 산불취약지 등에 전진 배치하였으며, 산불감시탑 143개소, 감시초소 144개소, 무인감시카메라 69대, 산불진화차·지휘차 164대, 기계화산불진화장비 142대를 활용하여 5분 내에 신속한 출동체계를 구축하여 전국 5년 평균 산불발생면적 678.4ha 대비 2.41ha로 0.3%로 산림보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산림청 42대, 도소방 3대, 군부대 4개 항공대 등과 공조하여 입체적인 산불 진화로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범규 경기도 산림과장은 “대다수 산불이 봄철에 발생(90%)하고 있으며, 그 원인 또한 입산자 실화와 농산폐기물 소각행위로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산불 가해자는 반드시 색출하여 엄정하게 의법 조치하겠지만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는 도민들의 참여와 협조가 절실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예방에 전 도민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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