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제 막 감옥에 들어온 무기수였습니다. 언제 나가게 될지 어떻게 이 좁고 쾌쾌한 공간에서 지내야 할지 막막했던 그는 교도소장을 향해 간절한 청원을 한 가지 했습니다. "절대, 문제를 안 일으킬 테니 교도소 마당 한 귀퉁이에 정원을 가꾸게 해주십시오." 새로 부임한 교도소장은 그렇게 하도록 허락했습니다. 그리곤 그는 처음엔 손길이 많이 가지 않아도 잘 자라는 고추나 양파를 심었습니다. 씨를 심고 그것이 자라감에 따라 그는 작은 만족을 얻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 해에는 여러 종의 장미도 심어보고 작은 묘목의 씨앗도 뿌렸습니다. 그렇게 한 해 그는 정성스레 정원을 가꿨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작은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비록 내가 지금은 자유의 몸이 아니지만 이 정원을 돌보듯 나 자신을 돌봐야겠구나. 또 이렇게 씨를 뿌린 다음 지켜보고 경작하고 결과를 추수하는 정원사의 일이 소박한 것이지만 얼마나 큰 보람과 기쁨을 주는가." 교도소 마당의 작은 땅뙈기에 무언가를 심고 가꾸던 그는 이십칠 년 후, 감옥에서 나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1993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바로 남아프리카 최초의 흑인 대통령, 넬슨
보아 전쟁(1899-1902) 중에 한 사람이 아주 특이한 죄명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죄명은 '낙담시키는 자'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군인들 사이를 돌아다니며 적이 얼마나 강한가. 왜 방어하기 어려운가, 또 이 도시는 결국 점령될 거라며 여러 말을 떠벌리고 다녔습니다. 그는 총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럴 필요도 없었습니다. 그의 말을 들은 군인들은 이미 모두 무기력해지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때로 우리는 남을 낙심케 하는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대안 없이 비난만 늘어놓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격려는 약한 자에게 힘을 주고 머뭇거리는 자에게 희망을 줍니다. 오늘 당신은 사람들을 낙담케 하는 자가 될 수도 있고 희망을 주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카포치아는 당대의 유명한 조각가였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으로부터 존경받았고 동료들로부터는 선망의 대상이었습니다. 부러운 것 없이 행복한 삶을 보내던 어느 날 카포치아에게 불행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하루는 조각을 위한 대리석을 구하기 위해 채석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인부가 부족하여 카포치아 자신이 직접 채석장에 나가 작업을 지휘하고 인부들과 함께 돌을 나르며 일을 하던 도중, 갑자기 커다란 돌이 카프치아의 오른
'페스탈로치는 25세 때에 고향 취리히에서 멀지 않은 곳에 토지를 구하고 노이호우라고 하는 이상적 농촌을 경영하였으나 실패하였습니다. 28세 때에는 그곳에 빈민 학교를 설립하고, 돈이 없어 교육 못 받는 아동들을 모아 그들에게 일을 시켜가며 인간적 교양을 가르치고자 노력하였지만 극심한 재정난 때문에 문을 닫게 되었으니 그것도 실패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의 여파로 스위스에 새 공화국이 수립되고, 이를 반대하여 스탄츠 지방에 내란 이 발생하여 그 지방에만도 4백을 헤아리는 고아가 생기자 그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고아원을 시작하고, 80명의 어린이를 모아 교육하였지만, 반년도 못되어 그것도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또 이상적 학교를 꿈꾸고 죽기까지 약 20년 동안 그 일에 몰두하여, 한때 크게 성공하듯 그의 명성도 사방에 떨치고 세계 각처에서 견학해 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직원 두 사람의 반목과 불화 때문에 결국 문을 닫고 노이후우로 돌아가고 말았으니 그것도 실패했습니다. 그는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 실패만을 되풀이한 80년의 생애를 끝마쳤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누가 그를 실패자로 부를 수 있겠는가? 비록 그의 사업이 하나같이 좌절의 고배를 마셨으나
미국의 세계적인 인생 상담가 나폴레온 힐은 "You can if you think you can" (할수 있다고 생각하면 할 수 있다.) 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어에서 'can'은 ' 할 수 있다.'는 의미의 조동사이지만 명사로 쓰면 '깡통'이란 뜻이기도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머릿속 깊이 뿌리 박혀 있는 사람은 어떤 일이 닥쳐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할 수 없다는 생각이 기본사고 방식인 사람은 실제로 그 어떤 일도 제대로 해내지 못합니다. 해보지도 않고 하지 못할 거라고 단정하기 때문입니다. 스스로 무능하다거나 자격 미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빈 깡통 같은 존재가 되고 맙니다.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아무것도 해내지 못하는 빈 깡통 같은 사람입니까? 19세기 최고의 시인 롱펠로에게는 두 명의 아내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부인은 오랜 투병 생활을 하다가 외롭게 숨졌고 두 번째 부인은 부엌에서 화재가 발생해 비참한 최후를 마쳤습니다. 이런 절망적 상황에서도 롱펠로의 시는 여전히 아름다웠습니다. 임종을 앞둔 롱펠로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
* 세계에서 가장 큰 열차 사고는 1994년 1월 3일 스페인의 레온에 있는 엘토로 터널에서 생긴 사고일 것입니다. 500명 이상이 죽은 사고였습니다. 이 열차는 기관차를 앞과 뒤에 달고 달리는 긴 여객열차였습니다. 사고가 난 이날 열차가 엘토로 터널에 들어갔을 때 앞쪽 기관차가 갑자기 섰습니다. 앞 기관차가 섰을 때 뒤 기관차는 터널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후진을 시작했습니다. 바로 그때 앞 기관차가 고장이 난 것을 바로 잡고 차를 앞으로 끌기 시작했습니다. 그런 동안 두 기관차끼리 의사소통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양쪽 기관차는 차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얼마 동안 더욱 속력을 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터널 속에서 두 기관차가 반대 방향으로 줄다리기를 한 동안 승객들은 기관차에서 뿜어내는 일산화탄소를 마시고 죽게 된 것입니다. *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로 가는 기차 안에서 있었던 일화입니다. 한 승무원이 기차에 타고 있는 승객들의 표를 검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더니 연신 혼잣말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고 큰일이 났군, 큰일이 났어." 이윽고 기차의 한 칸을 모두 검사하고 나서 승객들을 향해서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 "승객 여러분, 여러분은 모두 반대 방향
탈피의 라틴어 어원은 변화입니다. 목숨을 위해 무겁고 때론 거추장스러울 수 있는 껍질을 맵니다. 그러다가 성장 때문에 고향을 찾아가 고통스러운 탈피를 합니다. 생명의 성장, 그 비밀은 어쩌면 살기 위해 삶의 근간을 버려야 하는 모순에 있을지 모릅니다. 그 모험에 나서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진화를 결정합니다. 계란이 병아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암탉의 21일간의 품어 주는 희생과 수고와 함께 딱딱한 껍질를 깨고 나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파충류들 가운데는 탈피를 해야만 몸이 성장하게 되고 껍질을 벗지 못하면 그대로 죽게 됩니다. 나비가 누에고치를 뚫고 나와야만 예쁜 나비가 되어 하늘을 날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탈피, 탈바꿈의 힘든 과정이 성숙과 새로운 삶을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인생에서도 진정으로 좋은 것은 아픔, 시련, 고난의 과정을 통해서 와지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냥 형통해서 바른 인격이나 성숙한 성품이 만들어지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어려움 없이 승승장구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거의 모두가 교만의 시험에 빠지게 됩니다. 사람으로 이 땅에 살면서 고난의 풀무 불을 통과하지 않고 위대한 사람이 된 경우는 한 사람도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런
우리는 남의 기쁨에서 우리의 자신의 슬픔을 뽑아오고, 남의 슬픔에서 우리의 기쁨을 얻어옵니다. ‘인간은 기쁨도 슬픔도 맛보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올바르게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세상을 안전하게 살아갑니다.’ ‘기쁨으로 말미암은 행복감은 몸에 좋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정신력이 키워지는 것은 바로 깊은 슬픔의 체험을 통해서입니다.’ 커다란 기쁨도 커다란 슬픔을 불러올 것이며, 또 깊은 슬픔은 깊은 기쁨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할 일을 발견하고 자신의 하는 일에 신념을 가진 사람은 행복합니다. 중국에 ‘모소 대나무’라는 희귀종이 있습니다. 일명 모죽(毛竹)이라 불리는 이 대나무는 씨앗을 심은 후 4년 동안 땅 위로는 작은 싹 외에 거의 성장하지 않습니다. 농부가 매일 정성껏 물을 줘도 겉보기엔 아무 변화가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 기간에 대나무는 땅속에서 수백 ㎡에 걸쳐 깊고 넓은 뿌리를 내리며 탄탄한 기초를 다집니다. 마침내 5년째가 되면 이 대나무는 하루 30㎝ 이상씩 자라기 시작해 불과 6~7주 만에 20~30m까지 성장하고 울창한 숲을 이룹니다. 오랜 시간 보이지 않게 쌓인 에너지가 임계점을 통과하자 폭발적 성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우리
마지막 잎새라는 소설을 쓴 그 유명한 오헨리는 시골 은행원 출신인데, 재직시에 부정 지출한 일 때문에 옥살이하고 소설을 쓰기 시작하여 명성을 얻었습니다. 오하이오주의 양심이라 일컫는 죤 그렌은 상원으로서 우주과학을 대표할 만큼 큰 명성을 얻은 사람이지만, 사실 그는 상원 의원에 출마하는 날 목욕탕에서 쓰러져 좌절 상태에 있다가 10년 만에 좌절을 이기고 상원 의원에 당선됐습니다. 돈키호테라는 기막힌 소설을 쓴 쎄르반테스는 해군 장교로 있다가 부정에 개입되어 옥살이하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프랭크린 루즈벨트 대통령은 39세까지 소아마비 증세로 다리를 절고 고생했지만 은퇴하는 그날까지 미국 대통령직을 역사상 처음으로 4번이나 지낸 사람입니다. 어느 날 참나무가 갈대를 보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자연을 원망하는 것은 당연해요.” “내가 자연을 원망한다고요?” “말은 안 하지만 그렇다는 거예요. 당신은 아주 작은 바람에도 고개를 숙여야 하잖아요. 하지만 나는 태풍이 불어도 까딱하지 않지요. 당신에겐 모든 바람이 태풍이겠지만 나에겐 산들바람이나 마찬가지예요. 만일 당신이 내 잎사귀 밑에서 태어났다면 나의 보호를 받아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었을 텐데….” 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