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을 도내 31개 지역으로 전면 확대한다. 경기도 어디서나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이 이뤄진다. 도교육청은 급증하는 다문화학생의 공교육 진입과 학교 적응을 위해 학교 안과 밖, 지역에서 한국어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안산, 동두천, 남양주 3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14개 기관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경기도 31개 지역 40개 기관에서 운영된다. 단기, 장기, 학교 밖 다문화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지원한다.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은 학교 진입 전 한국어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시스템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됐다. 이후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교육부-한국어 예비과정 사업으로 전국적으로 확장되어 도교육청이 운영 방안을 전국에 안내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학교 안과 밖, 지역이 협력해 다문화학생 한국어교육을 촘촘히 지원하고 있다. 우선 학교 안에서는 ▲학교급 전환기 교육 징검다리 과정 ▲다문화특별학급 ▲다문화언어강사를, 지역에서는 ▲경기한국어랭기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을 1개 기관 필수 운영하고 다문화학생 밀집지역은 추가 운영한다.
[경기경제신문] 4.16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아 참사 피해 당사자들이 직접 만들고 그린 작품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오는 2월부터 4월까지 4.16재단과 세월호일반인희생자추모관, 제주세월호피해상담소 등과 협력해‘내일도 안녕’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월호 참사 제주 생존자와 일반인 희생자 가족 등이 참여한 사진(11점)과 그림(12점), 도자기(27점), 도장 전각(304점) 등 다양한 표현 방식으로 제작한 354점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교육원 전시는 3월 5일부터 3월 20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미래희망관 1층에서 교육원을 방문하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명선 원장은 “이번 전시는 4.16 유관 기관과의 협력 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억해야 할 사회적 참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공유학교가 ‘단순 체험을 넘어 학습으로, 학습을 넘어 진로까지’를 주제로 깊이 있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생 3학년부터 고등학생 2학년까지 학생과 동일 연령대 학교 밖 청소년 약 1,486명이 92개 경기공유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고양, 광명, 구리, 김포, 남양주, 동두천, 성남, 연천, 용인, 의왕, 의정부, 파주, 평택, 포천 지역에서 ▲인성 ▲수리·융합과학 ▲문화예술 ▲인공지능(AI)·디지털 ▲체육 ▲인문·사회 프로그램이 오는 2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포천에서는 대진대학교, 차의과학대학교에서 고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의생명과학 실험, 모바일 앱 프로그램밍 등 ‘대학 연계 캠퍼스 공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에듀테크 공유학교’에서는 교사연구회 선생님들과 메이플스토리 게임 코딩,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스마트 자동차 만들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방학 중에도 결석하는 학생 없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장 많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의정부는 지난해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 ‘선비문화수련 인성 프로그램’, ‘국악 오케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소속 교육공무직원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복지비로 2024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을 지급한다. 이 금액은 교육청 단위로는 전국 최고 수치에 해당하는 액수다. 맞춤형 복지비는 주어진 예산 범위 내에서 사전에 설계해 소속 교육공무직원에게 제공하는 복지혜택이다. 본인의 선호와 필요에 따라 적합한 복지 항목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다. 인상 적용 대상은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립 유·초·중·고·특수학교와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에 재직 중이고, 주 소정근로시간 15시간 이상에 1개월 이상 계속 근로하는 근로자 가운데 각종 수당을 지원받는 교육공무직원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본복지점수로 전년 대비 25% 인상한 100만 원과 건강검진비 20만 원을 포함해 총 12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부터 건강검진비 연령제한을 폐지해 건강검진 지원을 받는 대상자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교육청 김재수 노사협력과장은 “대내외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공무직원의 복지 확대를 위해 교육청 단위 전국 최고 액수에 해당하는 맞춤형 복지비를 결정했다”며 “교육공무직원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도록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2024학년도 미래 신사업 분야 ‘하이테크 특성화고 계약학과 동계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2023년 처음 시작해 올해 두 번째로 이뤄졌다. 신산업 분야의 첨단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직업계고 융합형 실무 인재 교육과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대학에서 학년별, 교원별로 각 2주간 집중 교육을 운영했다. 도내 8개 직업계고(삼일공업고, 세경고, 수원정보과학고, 안양공업고, 양영디지털고, 이천제일고, 의정부공업고, 수원하이텍고) 반도체 관련학과 학생 200여 명과 전기, 전자, 기계, 화공 전문교과 교원 20여 명이 참여해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체계적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동계교육에서는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반도체 탐구 발표대회’를 개최해 그동안 연구하고 습득한 지식을 발표하고 포스터 전시를 진행함으로써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도교육청은 2025년 반도체 분야 계약학과 운영교를 추가 선정하고, 자율주행 분야의 교육 확대로 지역 내 연구기관 및 대학과의 직업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고아영 교육정책국장은 “융기원 등 우
[경기경제신문] 재단법인 경기도교육연구원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경기교육’을 주제로 2024 GI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1월 22일, 1월 23일에 경기도교육연구원 대강당에서 개최됐으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2024년 한해 수행한 정책연구와 경기교육데이터를 활용한 학술연구 결과를 통해 경기교육의 성과와 과제를 확인하는 한편, 향후 경기교육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였다. 심포지엄은 양 일간 300여 명이 참석했고, 특히 개회식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 이호동 부위원장, 각 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많은 내·외빈이 모여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격려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정성을 다해야 물리적 변화에 그치지 않고 화학적 변화까지 이룰 수 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경기교육의 발전적 변화를 위한 이론과 정책안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안광률 위원장은 “AI 기술 등으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하면서 교육환경도 많이 달라지고 있다”며 “우리 아이들을 위한 좋은 교육을 고민하고 경기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도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은 설 연휴 기간인 24일부터 30일까지 산하 교육기관 주차장 1,354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기도교육청이 설 연휴 동안 경기도를 방문하는 귀성객과 지역주민의 주차 편의를 위해 산하 교육기관과 학교 주차장을 무료 개방한다. 주차장 무료 개방 운영 기간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1월 24일부터 1월 30일까지 7일간이다. 개방 기관은 도교육청을 포함한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도서관, 연수원 등 산하 교육기관과 도내 학교 등 총 1,354개다. 개방 시간은 학교나 기관에 따라 개별적으로 정하거나 종일 운영한다. 설 연휴 기간 무료 개방하는 주차장 정보는 공유누리(대국민 공공개방자원 공유서비스) 및 공공데이터포털, 민간기업서비스(네이버지도, 카카오맵, 티맵, 아이나비에어, 현대차네비게이션)를 통해 연휴 하루 전인 23일부터 확인할 수 있다. 도교육청 나의신 재무관리과장은 “설 연휴 기간 학교시설 주차장 무료 개방을 통해 지역주민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귀성객의 주차 편의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주차장 주변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모두가 존중받고 편리한 환경의 교육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간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19년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발간한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를 재정비해 전자문서 형태로 23일 발행했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은 장애·나이·성별·언어 등과 관계없이 모든 사용자가 시설물과 제품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 환경을 설계하는 개념이다. 도교육청은 전국 교육기관 가운데 최초로 조례 제정과 더불어 ‘유니버설 디자인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를 통해 장애 학생뿐 아니라 나이·성별·국적·신체조건에 관계없이 모두가 존중받고 편리한 사용 환경의 교육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전에 발간된 간행물을 전자문서로 재정비해 전자통신 매체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시설 공간별로 세부 지침, 법적 기준, 설계 핵심 사항 등을 보기 쉽게 담아 사용자의 이해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내용은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과 기본방향 ▲교육시설 ‘유니버설 디자인’ 주안점과 적용 원칙 ▲교육시설 내 공간별 상세 지침 등이다. 도교육청 김귀태 시설과장은 “교육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12.2~12.4)을 맞아 경기미래교육을 전 세계에 알린다. 도교육청은 2일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성대한 막을 연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에 기반한 첫 국제포럼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유네스코는 사회 전환의 시기마다 교육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며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안해 왔다. 지난 1972년 발간한 ‘포르 보고서’에서는 학교 교육의 미래 지향점으로 평생교육과 학습사회를 제시했고, 1996년 ‘들로르 보고서’에서는 네 가지 학습의 기둥(▲알기 위한 학습 ▲행동하기 위한 학습 ▲함께 살기 위한 학습 ▲존재하기 위한 학습)을 기본으로 하는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유네스코 국제포럼의 의제가 될 ‘교육의 미래’ 보고서는 앞서 발간한 두 보고서의 철학을 이어가며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는 ▲협력과 연대의 교육학 ▲교육과정과 진화하는 공유지식 ▲교사의 변혁적 역할 ▲학교의 수호와 변혁 ▲서로 다른 시간과 공간에서의 교육이라는 다섯 가지 교
[경기경제신문] 경기도교육청이 이달 15일부터 30일까지 일반학교 교원 대상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바칼로레아(IB) 교사 연수를 완료했다. 초·중등 교사의 2022 개정 교육과정 기반 수업과 평가 역량 강화에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이번 연수는 초·중등 교사 120여 명이 2개 기수로 나눠 참여했다. 사전 신청자가 700여 명에 이를 정도로 도내 교사의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연수는 초등(PYP)과 중등(MYP)으로 구분하여 실시했다.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교육과정 설계 실습을 중점으로 교사의 교육과정-수업-평가 전문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개념 기반 교육과정 및 국제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이해 ▲개념 기반 교육과정 단원 설계 ▲평가 설계 및 환류(피드백) ▲결과 공유 및 성찰 등으로 연수 과정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국제바칼로레아 교수학습 접근 방식을 일반 학교로까지 확장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사의 수업 설계 및 평가 역량을 강화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도교육청은 연수 참여 교사가 국제바칼로레아 프로그램의 탐구학습 방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