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4월부터 10월까지 말라리아환자 확산방지와 조기퇴치를 위해 말라리아 매개모기 밀도조사를 실시한다. 연구원은 고양, 의정부, 파주, 포천, 동두천, 연천, 김포 등 경기북부 지역 7개 시·군 12개 지점에 유문등(모기 유인등)을 설치하고 말라리아원충 감염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2015년 한 해 동안 417명이 감염되며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발생률을 보였던 경기도내 말라리아 발생건수는 2016년 381명, 2017년 305명으로 감소추세에 있다. 경기북부지역은 국내 주요 말라리아 발생지역으로 지난해에도 206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국 말라리아 환자 515명의 40%, 경기도 환자 305명의 67%를 차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모기분류 모습]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채집된 모기 중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2년 48.8%에서 지난해 27.3%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근 기후변화로 말라리아 매개모기 채집주기가 빨라지고 있다”면서 “말라리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이른 여름부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2017년 말라리아 매개모기가 가장 많이 채집된
【경기경제신문】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는 가운데, 경기도가 민관군경 협력을 통한 굳건한 안보태세 확립에 나섰다. 경기도와 가평군은 5일 오후 가평군 청평역 일원에서 2018년도 첫 ‘민관군경 합동 국지도발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2018 상반기 국지도발 실제훈련이 5일 오후 가평 청평역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최근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4~5월 연달아 예정되는 등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정세가 급변하는 가운데, 흔들림 없는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함으로써 유사시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날 훈련에는 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성기 가평군수를 비롯한 경기도, 가평군, 군(軍), 경찰, 소방 등 15개 기관과 지역주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관광객을 포함해 많은 도민들이 이용하는 ‘청평역’에 적 특작요원이 침투해 폭발물 테러 위협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적 특작요원 진압훈련, ▲폭발물 테러에 따른 주민대피, ▲대침투 작전 등 우리 군(軍)의 대응, ▲사상자 처리 및 화재진압, ▲사태 수습 복구 순으로 훈련을 진행, 위기상황 단계별 대응절차를 숙달하는데
【경기경제신문】김진흥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김포시에서 구제역이 3월 26일 최초 발생한 이후 4월 2일 항원 검출농가가 추가로 확인됨에 따라, 확산 방지를 위한 특단의 방역대책을 김포시에 지시했다. 고병원성AI와 달리 구제역은 백신접종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개 농장에서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추가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에서 지시된 특단의 조치로, 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방지를 위한 고강도 세부 지침을 시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김포시에는 발생농가 입구에 즉시 통제초소를 설치해 차량·출입자 통제, 소독 등 전염원 확산을 원천 봉쇄하고, 관내 양돈농가 진입로에 2m 간격으로 방지턱 설치함은 물론, 생석회를 도포하여 축산농가로의 바이러스 유입을 사전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살처분을 준비하는 장소에 발판 소독용 야자매트 설치 및 생석회 도포로 사람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고,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운영함과 동시에, 진출입로 양쪽에 2m 간격으로 방지턱을 설치, 생석회를 충분히 도포해 도로를 통한 확산을 막아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발생농장 인근 북쪽 해안에서 내륙으로 들어오는 2~3개 주요 도로에 과속방지턱 및 생석회 등을 설치해
【경기경제신문】경기도가 대부업 질서 확립과 서민금융안정을 위해 4월 2일부터 6월 1일까지 두 달간 도내 대부(중개)업체 213개소를 대상으로 '2018년도 상반기 합동점검'을 추진한다. 점검대상은 대부(중개)거래 건수 및 금액 다수보유 업체, 2018년도 준법교육 미 참석 및 실태조사 미 제출업체, 민원발생 업체 등의 조건을 고려해 선정했다. 점검 내실화를 위해 경기도와 시군, 금융감독원, 경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3인 1개조로 합동점검반을 구성 운영한다. 합동점검반은 대출이자율 수취의 적정성, 3백만 원 초과대출 시 소득증빙 징구 적정성(과잉대출 확인), 불법채권 추심여부, 대부광고 기준 준수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게 된다. 아울러 영업장 내 대부업 등록증 및 대부 조건표 게시여부, 소재지·전화번호·임원 등 주요 변경사항 변경등록여부, 행정처분 위반사항 시정여부 등도 함께 점검한다. 특히, 올해 2월 8일부로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연27.9%에서 연24%로 인하가 이뤄진 만큼, 이에 따른 신규·갱신·연장 대출의 이자율 수취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면밀히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후 위반사례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등 행정처분
【경기경제신문】최근 5년간 경기도내 비브리오패혈증(Vibrio vulnificus) 출현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추세를 보인다며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경기도에서는 2013년과 2014년 8월에 2015년에는 6월, 2016년 2월, 2017년 4월에 첫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발생건수 역시 2013년 9건, 2014년 8건, 2015년 6건에서 발생시기가 상대적으로 빨랐던 2016년 12건, 2017년에는 10건으로 조금 증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비브리오패혈증검사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도 4월부터 10월 말까지 화성 전곡항, 김포 대명항, 평택 평택항, 시흥 월곶, 안산 탄도항 등 서해인접지역 5개 시 해안포구에서 감시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감시사업은 총 200건 이상의 해수, 갯벌, 어패류 등 샘플을 채취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발견 즉시 해당 관련부서에 통보해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전국적으로 연평균 50명 안팎의 환자에게 발생해 절반 가까이 사망(치사율 50%)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주로 온도가 상승하
【경기경제신문】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김포시가 지난 5일부터 23일까지 김포지역 65개 중점관리사업장에 대해 ‘특별 합동단속’을 실시한 결과 19개 업소가 관련법을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해 건설공사장, 토목공사, 양촌 산단 조성 등 비산먼지와 도 관할 대기배출 사업장이 양촌 등 8개 산단 230개소, 김포시에서 관할하는 지역사업장이 2,000여개가 밀집돼 있다. 이에 따라 환경오염원과 미세먼지도 급증하고 있어 정기단속 이외에 수시단속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배출시설을 불법 설치한 사업장] 단속대상은 환경오염물질 업체 중 금속ㆍ주물업 및 비산먼지 사업장으로 대기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세정수, 활성탄, 여과포 등의 교체주기 준수여부와 방지시설 기구부분 부식 마모, 훼손방치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9개 업소가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대기배출신고 무허가(미신고) 5건 ▲대기방지시설 훼손방치ㆍ부식마모 5건 ▲대기방지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2건 ▲황 함유기준을 초과 연료를 사용 2건 ▲대기방지시설 자가측정 미이행 2건 ▲대기일지 미작성 3건 등이다. [미신고 대기 방지시설]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환경관련
【경기경제신문】경기도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중으로 ‘O+A형’ 혼합백신 204만 두 분을 도내 모든 돼지에 접종을 완료하기로 했다. [남경필 도지사]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8일 “구제역 확산 방지는 시간이 생명”이라며 “국내에서 처음으로 돼지에 A형 구제역이 발병한 만큼,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27일 O+A형 혼합백신 204만 두 분을 모든 돼지농가에 긴급공급하고, 오늘 중 접종을 신속히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6일 김포 양돈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신고되어 27일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A형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확산방지를 위해 27일 신고농가 돼지 1,059두를 모두 살처분 완료했고, 반경 3Km내에 사육중인 돼지 5천여두에 대해서도 확산방지 차원에서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키로 했다. 해당농장을 출입한 차량과 역학적 관련이 있는 축산농가 31농가의 경우에는 긴급예찰 결과 특별한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 됐으나,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해당농가에 대한 이동제한과 정밀검사를 지속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27일 낮 12시부터 29일 낮 12시까지 48시간 동안 내려진 전국 우제류에 대한 일시이동중지(스탠드스틸·Stan
【경기경제신문】26일 경기도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사축이 발견됨에 따라 경기도가 긴급 차단방역에 나섰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AI·구제역 재난안전대책본부에 "AI 재발에 이어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구제역까지 발생한 상황"이라며 "철저한 백신접종과 차단방역을 통해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 방역은 시간이 생명인 만큼 도 차원에서의 모든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도내 1만4,479개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임상예찰 활동은 물론, 예방접종 여부를 점검하고, 우제류 249만9,786마리에 대한 예방접종 완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도는 지난 26일 의심축 신고 접수 즉시 해당농장에 가축방역관을 파견해 정밀검사를 지원하고, 구제역 의심 돼지 14마리를 비롯한 917마리를 모두 살처분했다. 또한 농장을 출입하는 가축과 차량, 외부인을 대상으로 이동을 통제하고, 입구 이동통제 초소 설치, 주변도로 소독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역학조사 관련 차량이 출입한 33농가에 대하여는 임상예찰 등 추적검사를실시했다. 신고농장 반경 10km 이내 449개 우제류 가축농장 53,111두에 대해서
【경기경제신문】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가 주요 가축전염병의 근절과 체계적 관리를 위해 ‘2018년도 소결핵병 전수조사’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이번 전수조사는 태어난 지 12개월이 지난 도내 모든 소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피내검진 및 혈액검사를 통해 소 결핵병 감염 여부를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도내 소결핵병의 유병율은 0.15%로 2016년 0.16% 대비 소폭감소 한 상황이다. 다만, 2016년 11월부터 ‘거래 전 사전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도축 또는 매매 목적으로 거래되는 모든 소가 검사 대상에 포함, 한·육우의 색출두수가 지속적으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동물위생시험소는 그동안 젖소에 대해선 1년 마다 1번씩 전두수를 검사하고, 육우(고기를 제공할 목적으로 기르는 소)의 경우 수소를 제외한 전체 암소의 60%를 검진 대상에 올려 소결핵병 감염 여부를 조사해왔다. 올해 역시 과거 소결핵 발생이력이 있는 농장에서 입식되는 소와 그 동거축의 발생이 주요전파 원인으로 분석하고, 감염축 색출 시 거래이력분석을 통해 동거축 추적 및 확대검사에 중점을 둔다. 또한 농장에 접근할 수 있는 야생동물(고라니, 설치류, 멧돼지 등)들도
【경기경제신문】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 도내 5만 톤 미만의 10개 정수장과 먹는 물 공동시설(약수터) 150개소, 간이급수시설(상수도보급이 안된 지역에서 사용하는 급수시설) 222개소를 대상으로 브롬산염 농도를 조사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브롬산염(Bromate, BrO3-)은 브롬이온이 있는 물을 오존 소독하거나 염소 소독제를 사용했을 때의 부산물로 수돗물에서 검출될 수 있다. [브롬산염 검사를 위한 취수모습] 국제암연구소(IARC)가 잠재적인 발암물질(2B)로 분류하고 있을 만큼 건강에는 해로워 정부는 올해 1월부터 월 1회 이상 국내 모든 정수장에서 브롬산염에 대한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정부 검사확대에 대비한 사전 현황조사 성격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5만 톤 미만의 정수장의 브롬산염 농도범위는 0∼2.4 ㎍/L, 먹는물공동시설에서는 불검출, 간이급수시설에서는 0∼2.5 ㎍/L로 나타났다. 브롬산염의 수질기준은 10㎍/L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브롬산염은 오존소독하거나, 브롬산염이 포함된 차아염소산나트륨 소독을 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면서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