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4일부터 10월 12일까지 정조대왕 ‘이산’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2025 이산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산문화제’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 대표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경기도의 정체성을 담은 대표 관광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공동 협력해 정조대왕의 효심과 개혁정신을 주제로 지역을 연결하고,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참여형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은 ▲이산 시티투어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산 팝업 홍보관 ▲국악·전통공연 ▲한복체험 등이다. 먼저 행사 기간중 운영되는 ‘이산 시티투어’는 전용 버스와 전문 해설사가 동행, 효(25,000원)·화성(10,000원)·야경(5,000원)·빛(5,000원) 등 4개 테마 코스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용주사 명상, 사찰음식 체험, 수원화성과 화성행궁 탐방, 팔달문시장 자유 여행, 화성행궁 야간개장과 미디어아트 공연 등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산 모바일 스탬프 투어’는 스마트폰 GPS 인증을 활용해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방문, 스탬프를 모으면 경품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는 디지털 관광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산업이 반도체 중심의 단일 구조에서 바이오, 자동차,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다극 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19일 ‘경기도 산업, 어디로 흘러가나: 도내 상장기업의 2018년 이후 변화와 재편의 방향’ 보고서를 발간하고, 최근 7년간 경기도 산업은 양적 성장과 함께 지형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18년과 2025년 양 시점의 도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을 조사해 경기 산업의 재편 변화를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장기업 수는 576개에서 771개로 33.9% 늘었으며, 총매출액은 375.6조 원에서 504.3조 원으로 34.3%, 자산은 498.5조 원에서 890.9조 원으로 78.7%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73.2조 원에서 47.0조 원으로 35.8% 감소했는데, 이는 전체 상장사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반도체 산업 영업이익이 특히 호황이었던 2018년에 비해 47.0%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바이오·자동차·소프트웨어 등 ‘차세대 트로이카’ 산업의 성장세에 주목했다.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매
[경기경제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기후위기 대응실태 성과감사' 결과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성과감사는 정부 국정과제인 ‘경제‧사회 전분야의 탄소중립, 기후위기 대응능력 제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한국환경공단, 한국에너지공단 등 기후‧에너지 전문 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하여 감사 전문성과 실효성을 강화했다. 이번 감사 결과를 토대로 LH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및 탄소중립 실현 등을 위한 관련 법령 및 제도개선을 정부에 건의하는 한편, 관련 내부 기준을 정비하여 이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영농폐비닐의 수거 및 처리 문제와 관련, 유관 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국가 자원 순환 정책 달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당초 보상 현장에 버려진 영농폐비닐은 대부분 소각 처리됐으나, 유관기관과 협력 통해 재활용 추진 / 약 1.7만톤(‘21~’24년 조사 물량 기준) 온실가스 감축 기대 감사 결과 주요 내용은 19일부터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go.kr) 및 LH 홈페이지(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경제신문] 한국도자재단이 9월 19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경기도자미술관 3전시실에서 기획전 ‘호모 세라미쿠스’를 개최한다. ‘호모 세라미쿠스’는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새롭게 제안한 용어로 ‘흙을 다루는 인류’, 즉 도예를 행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는 기술적 행위자를 넘어 흙을 매개로 삶의 태도와 정신성을 드러내는 도예가의 정체성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는 국내외 작가 18명(니일 브라운스워드, 백인교, 사이토 유나, 임지현, 톤투어리스트, 강영준, 문찬석, 박미란, 박성극, 신현철, 우시형, 이혜미, 김운희, 김예지, 박선영, 양혜정, 이준성, 조윤상)의 오브제, 영상, 설치작품 43점을 비롯하여 경기도자미술관 소장품 24점까지 총 67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전시는 ▲1부 ‘겸손하게 호흡하다’ ▲2부 ‘견디며 위로하다’ ▲3부 ‘성찰하며 살아가다’ 등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 ‘겸손하게 호흡하다’에서는 흙의 순환과 자연의 질서 속에서 살아가는 도예가의 숙명과 태도를 다룬다. 현대도예에서 주목받고 있는 니일 브라운스워드, 백인교, 사이토 유나, 임지현, 톤투어리스트가 참여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김완규 의원(국민의힘, 고양12)은 9월 17일 고양시청 백석별관에서 '덕이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하여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고양시 도시개발과, 농업정책과 관계자들과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주민 숙원이었던 대지권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룬 자리로, 그동안 2007년부터 이어져온 무상귀속 협의권자에 대한 이견 문제를 종결짓고, 경기도가 최종 판단권자임을 관련 규정에 따라 문서로 명확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의에서는 경기도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구체적인 절차, 즉 ‘로드맵’에 대한 합의가 도출됐다. 경기도와 고양시는 새로운 자료 제출 요구 없이 조합이 지난해 12월에 제출한 기존 서류를 바탕으로 재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후 경기도가 ‘무상귀속’ 또는 ‘유상취득’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김완규 의원은 “오늘은 덕이지구 주민 여러분의 오랜 숙원이었던 대지권 문제 해결을 위한 중대한 진전을 이룬 날이며, 수년간 서로 다른 기관의 입장 차이로 답보 상태에 있던 사안이 오늘 경기도가 책임 있는 주체임을 확인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며, “이제 남은 것은 경기도가 공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이오수 의원(국민의힘, 수원9)은 18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제11회 서울우유유업 홀스타인 경진대회'에 참석해 도내 낙농가와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축산업과 유제품 소비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서울우유협동조합과 서울우유유업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전국 젖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품질이 우수한 홀스타인 종축을 선발하고, 낙농 기술과 국내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오수 의원은 “경기도는 젖소 사육 규모가 전국 상위권에 있는 주요 낙농지역으로, 관련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야 할 책임이 있다”라며, “이번 경진대회처럼 현장 중심의 경쟁과 교류는 농가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산악취 저감, 친환경 축분 퇴비, 저지품종 확대 등 경기도형 지속 가능한 낙농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을 의회 차원에서 계속 뒷받침하겠다”라며, “오늘 대회에서 확인한 농가의 열정이 경기도 축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젖소 품평 경진 ▲우유 시음ㆍ체험 부스 ▲축산유통 및 소비촉진 전시·홍보
[경기경제신문] 경기도 농정해양위원회 방성환 위원장(국민의힘, 성남5)은 18일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서 열린 화성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에 준공된 화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약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함께 사업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시설 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해당 시설은 축산악취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가축분뇨를 친환경 자원으로 순환 활용하여 농촌과 도시가 함께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성환 위원장은 축사에서 “화성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준공은 농촌 주민과 축산농가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환경개선의 전환점”이라며, “축산악취 저감과 자원 재활용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도 앞으로 경축순환농업 확산과 친환경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며, “오늘 준공식이 깨끗한 농촌, 건강한 환경,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경기경제신문] 전석훈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 3)은 18일, 현행 국토부와 경기도, 지자체가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소득 기준으로 인해 대다수 청년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사업은 부모와 따로 거주하는 무주택 저소득 청년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월 임대료의 20만 원을 지원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재원은 국비 50%, 도비 15%, 시군비 35%의 비율로 구성되어 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에서 34세 청년이다 전석훈 의원이 경기도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경기도에서 월세 지원을 신청한 청년은 총 63,088명에 달했지만, 이 중 절반이 넘는 31,980명이 탈락의 쓴맛을 봤다. 탈락 사유는 대부분 ‘소득 기준 등 지원 대상 조건 미부합’이었다. 전 의원은 이처럼 위험천만한 탈락률의 근본 원인이 청년들의 실제 삶을 반영하지 못하는 ‘비현실적인 소득 기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지원을 받기 위한 청년 가구의 소득 기준은 기준 중위소득의 60% 이하(1인 가구 월 143만 5천원)에 불과하다. 이는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순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7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관계자 및 도내 어린이집 원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0세아 전용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담회는 경기도형 0세아전용 어린이집 명칭 변경, 교사 대 영유아 구성 비율 개선, 어린이집 운영 안정화 방안 현안을 논의하고 향후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옥순 의원은 “경기도는 2008년부터 0세아 보육의 특수성에 맞춘 맞춤형 밀착보육을 도입해 선진 보육 정책을 운영해 왔다”며, “경기도형 보육 정책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0세아 전용 어린이집의 ‘경기도형 보육 모델’ 구축, ▲교사 대 영유아 비율 개선 ▲교사 역량 강화 ▲부모·지역사회 협력 강화 등이 주요 논의사항으로 다뤄졌으며, 운영 안정화와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김옥순 의원은 “경기도만의 선진 보육 정책이 흔들림 없이 이어지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교사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경기도형 0
[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안계일 의원(국민의힘, 성남7)은 17일 2025년도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경기도가 추진 중인 ‘소상공인 힘내GO카드’ 사업이 정부 정책과의 중복으로 실효성과 차별성이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힘내GO카드’는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소상공인 운영비 전용 지원 사업으로, 2024년 시범사업 당시 지원액이 단 23일 만에 조기 소진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도는 올해 본예산에 150억 원을 편성했지만, 정부가 유사한 ‘비즈플러스 카드’를 도입하면서 이번 2차 추경에서 80억 원이 감액돼 70억 원으로 조정됐다. 안 의원은 “정부와 도 사업 대상이 일부 중복되고 지원 조건도 유사한 상황에서, 경기도가 별도로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는 것이 타당한지 의문”이라며 “특히 용도 제한, 지원대상 중첩, 신청 제한 조건 등으로 인해 도 사업의 실효성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정책을 실행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으나, 이제는 정부와의 역할 분담을 통해 정책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라며 “중복 지원보다 정부 정책이 닿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방향으로 전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