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집에서 영상제작·미술·영어·과학·운동·요리 등을 배울 수 있는 비대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과 학부모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원시 3개 드림스타트 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총 6개 프로그램이다.
가장 먼저 시작한 김소라 강사의 ‘도전 유튜브 크리에이터’에서는 유튜브 동영상 기획부터 제작·편집·업로드까지 배울 수 있다.
강사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서 강의 영상을 볼 수 있다.
‘온라인 아동미술’은 이세정 강사가 펭수 그리기, 램프 만들기 등 미술 활동을 한다.
네이버 밴드를 활용해 교육하며 참여 아동에게는 미술도구를 우편으로 배송한다.
수원외국어고등학교의 영어교육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교육하는 ‘펀펀 잉글리쉬’는 영어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영어 회화 등 강의 영상을 네이버 밴드에서 볼 수 있다.
원격 화상강의 프로그램 줌을 활용한 1:2 멘토링도 진행한다.
‘집에서 배우는 과학 교실, 코딩스토리’에서는 교육용 로봇회사인 ㈜로보로보의 강사가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줌을 활용한 실시간 강의다.
스마트기기가 없어 온라인 수업에 참여하기 어려운 아동에게 ㈜로보로보에서 무료로 노트북을 대여해준다.
운동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e-튼튼 교실’은 비만·저체중 아동을 대상으로 키 성장·복싱·춤 등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진행된다.
드림스타트 영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오늘은 내가 요리사’는 집에서 가족들과 케밥, 햄버거, 샌드위치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별도 강의 없이 한 달에 한 번씩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음식 재료를 참여 아동에게 전달해준다.
김도현 수원시 보육아동과장은 “이번 교육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집에서 생활하는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유익한 프로그램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