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수원시가 제8호 태풍 ‘바비’ 북상에 대비해 사고가 우려되는 시설물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수원시는 25일 광고물, 대형공사장을 비롯한 건축공사장, 그늘막, 상가 적치물, 종교시설, 가로수 등 3280여 건을 점검하고 안전조치를 했다.
그늘막은 접어서 탄탄하게 고정하고 가로수 지주목은 보강작업을 했다.
또 하천변 재해 우려목을 제거하고 지하차도 배수 설비를 점검했다.
수원시는 25일 염태영 시장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지속해서 사고 우려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염태영 시장은 “철저하게 대비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께서는 생활하시는 곳 주변 물품과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변에 위험해 보이는 시설물을 발견하면 즉시 제보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