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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코로나19 확진환자 16명 추가 발생

국가지정격리병상 이송 후 자택 내·외부 방역 소독…추가 검사자 검체 채취

[경기경제신문] 용인시는 14일 코로나19 확진환자 16명이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12명은 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관련이며 1명은 죽전고 학생이다.

나머지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자 이거나 해외입국 시민 등이다.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관련 12명기흥구 보정동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해서는 이날 하루만 총 12명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전날 발생한 8명을 포함, 이 교회에서만 20명의 확진환자가 나왔다.

용인 147~150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 4명은 수지구 상현동 성복역리버파크아파트에 거주하는 일가족이다.

이들 일가족은 13일 보정동 우리제일교회 확진자 발생으로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 민간 검사기관인 녹십자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147번 용인-148번 용인-149번 용인-150번용인-151번으로 등록된 확진 환자는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 아파트에 거주중인 60대 여성이다.

지난 9일 우리제일교회에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용인-152번으로 등록된 확진 환자는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지난 10일부터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용인-153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는 수지구 죽전동 현대시티빌에 거주중인 40대 여성으로 지난 10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용인-155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는 수지구 상현동 진산마을성원상떼빌에 거주하는 50대 남성으로 별도의 증상은 발현되지 않았다.

용인-157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는 수지구 동천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이 남성 역시 별도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용인-158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는 기흥구 보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이다.

용인-159번과 용인-160번으로 등록된 확진환자 2명은 처인구 역북동 골드클래스아파트에 거주하는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 2일과 7일에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것으로 조사됐으며 13일 처인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14일 민간검사기관인 씨젠의료재단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용인-159번 용인-160번시는 이들 12명의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요청한 상태로 이들을 이송한 후 자택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추가 검사자에 대해선 검체를 채취할 방침이다.

해외입국·죽전고·기타이와는 별도로 수지구 성복동에 거주하는 Eq씨가 민간 검사기관인 녹십자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Eq씨는 지난 12일 미국에서 입국해 13일 수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Eq씨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했다.

동거가족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죽전동 도담마을 우미이노스빌에 거주 중인 죽전고 학생 1명이 민간검사기관인 녹십자의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용인-156번으로 등록됐다.

이와 관련해 시는 이 학생을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 한 뒤 동거인 3명에 대해선 검체를 체취했다.

시는 또 수지구 상현1동에 거주중인 아동 1명이 수원 아주대학교병원 선별진료소의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용인외-22번으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이 아동은 수원11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는데 13일 잔기침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 아동을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한 후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하고 동거가족 3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시는 추가 접촉자와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범위 내 정보를 시민들에게 신속히 제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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