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는 지난 1일 오산중학교에서 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2013 오산학생토론동아리 토론리그 개막전'을 개최했다.
이번 오산학생토론동아리 리그전은 오산토론연구회(회장 오산중 교사 김영수)주관하에 오산시 관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초등 22개팀, 중등 20개팀, 고등 12개팀 등 총 54개팀이 참여해 승패를 떠나 토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찬?반을 한번씩 경험하는 의회식 토론방식으로진행됐다.
대회 심사위원에는 지난 4월 토론활성화를 위한 관학협약을 맺은 우송대학교솔브릿지국제대학 학생과 각종 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다양한 토론 경험을 갖고 있는 토론 전문가들이 심사를 맡아 대회의 공정성과 신뢰도를 확보하는 한편 토론이 끝난 후 전문적인 토론평을 곁들여 참가 학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오산시는 그 동안 오산을 토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을 접목 할 수 있는 방안으로 토론에 관심이 있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토론연구모임을 구성했고 각 학교에서는 학생토론 동아리를 구성해 토론 전문가가 직접 학교로 매주 찾아가 멘토 역할을 해주어 학생들이 토론에 재미와 흥미를 이끌어 내고 있다.
특히 매월 토론리그전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표현하는 토론을 경험하고 심사위원으로부터 심사평을 들음으로써 토론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져왔다.
시 관계자는 "수업이 바뀌기 위해서는 학교수업문화에 토론식 수업의 접목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시에서는 토론이 중심이 되는 학교수업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것이며 학교토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오늘 참가한 학생들이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에서는 토론의 붐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번 토론대회를 경험삼아 향후 토론리그가 학생들에게 좀 더 유익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