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오산시(시장 곽상욱)에서는 최근 북한의 3차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실험 등 도발 가능성에 따른 시민들의 불안이 가중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시국민행동요령 설명과 방독면 착용방법 순회교육을 실시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청 재난안전과 민방위팀에서 6개동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과 문화교실 수강생 등 1,000여명을 대상으로 각 동별 주민자치회의와 문화강좌 수업시간을 이용해 전시국민행동요령에 대한 홍보와 실제로 방독면을 착용해 보는 것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했던 세마동 문화강좌 수강생 이모씨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으로 불안감이 없지 않았는데, 만약 실제 상황 발생시 이번 전시국민행동요령과 방독면 착용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익형 재난안전과장은 "이번 교육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위기대응 능력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시에서는 각종 재난에서 안전한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군 합동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신장빗물펌프장 시험가동 등을 실시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대시민 위기대응 제고를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민방위대원용 방독면 중 내구연한이 경과되는 방독면에 대해 즉시 페기하지 않고 관내 학교 등에 수요 조사를 실시, 교육교재로 제공할 계획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