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 기흥구보건소에서는 4월부터 미취학어린이 충치예방사업으로 '불소용액양치(가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5세 아동 치아우식 경험률은 61.4%로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한다. 이에 기흥구보건소에서는 아동의 치아우식률을 낮추기 위하여 관내 유치원, 어린이집 40곳 약 6.000명을 대상으로 불소용액양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어린아이들은 천성적으로 단맛이 많은 과자를 좋아하며 과자 속에 들어있는 설탕성분은 충치를 일으키는 세균들에게 가장 좋은 먹이가 되어 충치균을 더욱 활발하게 만든다.
따라서 불소용액양치 가글은 치아를 단단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충치세균으로부터 아동의 치아를 보호해 주는 효과가 있어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점심 식사 후 올바른 잇솔질과 불소가글로 간편하게 충치예방을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불소용액양치사업은 아동의 충치발생을 막아주는 한편 가계 부담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사업 운영의 취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