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11일 오후 2시 시청 시민예식장에서 '2013년도 질병정보모니터 요원 교육' 대상 441명을 위촉, 경기도 역학조사관이 직접 실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각종 감염병의 지역별․계절별 발생양상과 추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파악, 효율적으로 대응해 감염병 유행․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에 위촉한 질병정보모니터요원은 의료기관 및 학교보건교사, 산업체집단급식소, 사회복지시설 등 분야별 보건의료 관계자 등 신망이 두텁고 사명감이 강한 요원으로 구성했으며, 특히 전년도 신고실적과 활동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이번 모니터링 요원 위촉은 최근 이상기후와 범국민적 식생활 패턴의 변화 등으로 각종 수인성 감염병이 과거와 달리 특정시기가 아닌 연중 발생되고 있어 신종인플루엔자와 같은 급성호흡기감염병과 대량 식중독 발생이 언제든지 공중보건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 점을 감안, 감염병에 대한 사전감시를 통한 예측관리와 대응태세 유지가 어느 보건사업보다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직시하고 다가오는 하절기 감염병 발생취약시기에 앞서 모니터망을 보다 더 견고하게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정된 모니터요원이 속한 기관에 대해서는 감염병 신고 체계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제공되는 각종 보건교육 및 자료, 관련 홍보매체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상호 정보망을 구축해 상생하는 보건의료 안전망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온상승으로 인한 감염병 발생 취약시기에 각종 감염병 발생 및 유행 차단을 위해 24시간 방역비상 근무체제로의 전환과 동시에 위생해충 및 감염원 제거를 위해 민간위탁업체 권역별 방역소독을 강화하고 신속한 원인규명을 위해 역학조사반을 운영하는 등 감염병 사전예방을 위한 대응태세에 돌입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공공보건의료의 최우선 과제는 질병으로부터의 안전망 확보이며, 이는 보건소를 포함한 공공보건의료기관의 기본책무"라면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구보건소가 본연의 책무를 성실히 수행,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