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기흥구 보정동 1019-19번지 일원에 유통상업 목적의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2.10.17일 토지소유자들로 구성된 보정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칭)에서 도시개발사업 제안서가 제출되어 관계부서 협의를 완료하고 8일 주민의견 청취를 위한 공람공고를 실시한 바 있다.
보정구역 도시개발사업은 약 24만 6,000㎡규모로 약 14만 5,000㎡ 면적에 유통 및 상업기능 시설물이 들어서고, 도로,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은 약 10만 ㎡ 규모를 설치하는 계획으로 사업 제안 되었다. 사업방식은 환지방식으로 추진한다.
시는 금번 주민공람․공고가 완료되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보정 도시개발사업 추진 대상지역은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국지도23호, 분당선 구성역세권과 연계된 교통 요충지역으로,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약 4만 9천여명의 활동인구로 인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기반시설 확충으로 용인시민들의 생활편익 제공 및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공동주택단지 위주의 개발사업으로 사회기반시설 환경이 열악한 용인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경제적 효과가 큰 보정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최근 침체된 지역경제가 조속히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