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 마을만들기협의회(회장 안민재)는 23일 권선구 마을활동가 70여 명과 함께 경험과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벤치마킹을 떠났다.
이날 방문한 안산 일동은 제16회 전국 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바 있는 마을공동체 우수사례지로, 권선구 마을활동가들은 ‘일동 마을활력소’, ‘마을사랑방 카페 마실’, ‘우리동네연구소 퍼즐’ 등 일동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는 마을 시설을 방문하여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후에는 광명동굴을 방문하여 기피시설인 폐광이 수도권 유일의 동굴관광지로 거듭나게 된 과정에 대해 배웠으며,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발상의 전환이 마을 발전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는 지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벤치마킹에 참여한 한 마을활동가는 “교통이 불편해 외딴 섬이라 불렸던 일동, 기피시설인 폐광을 안고 있던 광명시가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험과 노하우를 잘 습득하여 우리 마을에도 접목시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