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2015년까지 2005년 대비 온실가스 5%, 116만 톤(누적기준) 감축을 목표로 감축사업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도시 등의 3대 목표를 기준으로 9개 분야의 총 58개 단위사업을 선정․추진하기로 했다.
주요 단위사업은 ▲자연친화적인 환경도시를 목표로 탄소흡수원 확충 분야의 11개 단위사업을, ▲기후변화에 안전한 저탄소 녹색도시를 목표로 신재생에너지, 고효율기기, 물절약, 친환경교통수단, 폐기물, 녹색건축 등 6개 분야의 35개 단위사업을, ▲시민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도시를 목표로 시민참여, 온실가스 저감의무제 등 2개 분야의 12개 단위사업을 선정해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는 태양광 발전사업, 하수처리장 에너지 자립화 사업, 녹색에너지 마을 조성사업, 친환경건축물 확대사업,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사업 등을 추진해 2015년 까지 2005년 대비 5%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각 단위사업의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해 각 사업마다 감축 목표량을 달성하거나 초과하는 한편, 온실가스를 감축할 신규사업의 발굴을 통해서도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2012년 42개의 사업을 시행해 29만여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 목표량(23만 톤) 대비 25%를 초과 달성했고, 2013년에는 58개 사업을 시행해 20만여 톤을 감축, 총 49만여 톤(누적기준) 감축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2015년까지 58개 단위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78만여 톤(누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온실가스 감축 신규사업의 발굴을 고려해 총 116만여 톤(누적)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정했다.
시는 온실가스 감축 단위사업의 이행 관리를 위해 분기마다 사업이행의 추진성과를 분석해 감축 실적을 점검하고, 목표대비 감축량을 평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감축량 산정만으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간접배출량을 비롯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 변화 추이를 점검해 각 단위사업의 온실가스 감축 추진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7일 온실가스 감축 단위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온실가스 감축사업의 추진경과와 각 단위사업별 추진실적 및 계획을 점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