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친환경 광교생태마을 조성사업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상․하광교동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주민참여형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하광교동 지역은 상수원보호구역 등 각종 법적규제로 인해 재산권행사와 토지이용 등에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문제와 갈등이 있는 지역이다.
시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주)명소와 협의해 '친환경 광교생태마을 조성 실행계획 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용역을 통해 친환경 유기농업, 자전거 및 누리길, 농촌 관련 체험프로그램 도입 등의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용역을 진행할 시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전체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으며, 선정된 주민대표 11명과 관련 11개 부서의 담당팀장 등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했다.
주민협의체는 두 차례의 워크숍을 거쳐 20개의 사업안을 계획했고, 앞으로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의견을 교환하고 합의점을 도출하는 등 올해 11월까지 활동한다.
협의체는 또한 지역주민과의 소통하고 진행상황을 공유하기 위해 소식지를 발행하고 온라인 카페와 SNS 등을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발전 실행방안 수립으로 주민과의 마찰을 최소화 하겠다"라며, 광교지역의 친환경적 발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