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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마구산 일원서 산불초동진화 훈련 진행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 지정, 산불비상근무체제 돌입

【경기경제신문】용인시는 최근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마구산 일원에서 산불초동진화를 위해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활용한 산불진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산불전문예방진화대(24명)가 참여, 먼 거리에 위치한 산불을 가상 시나리오 적용,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진화하기 위해 기계화진화시스템(중형, 소형펌프), 간이수조, 진화용 간선호스 등을 사용해 급수량을 최대화하고, 호스도르래를 이용, 호스설치에 소요되는 노동력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한편, 간이수조를 활용 산불현장에서 신속한 산불진화를 진행했다.

 

시는 4월 30일까지 대형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현장 중심의 산불예방홍보 및 감시 인력을 산불취약지에 집중배치하고 직원들의 주말 산불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건조주의보 등으로 포항시 울주군 산불이 발생되는 등 산불경보 발령이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형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이루어진 것이다.

 

용인시 산불담당 관계자는 "봄철 산불의 주원인은 논. 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쓰레기) 소각행위, 등산객의 담뱃불 실화로 발생한다"며 "산불방지를 위해 봄철 건조한 날씨에는 소각행위를 하지 않도록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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