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지난 20일(화)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의 일환인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 평가회를 개최했다.
‘행복애(愛)이음 프로젝트’는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성은)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문화·교육 소외 계층 자녀가 사회적 지지 체계 형성을 통해 바람직한 인성을 갖춘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300여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다문화가족 자녀와 1대 1로 연계되어 최소 1년간 지속적인 학업 지도, 한글 공부, 나들이, 놀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40명의 멘토-멘티가 참여해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미디어 과의존 예방 교육, 멘토-멘티 관계 향상 치즈 체험장 나들이 등 총 212회에 걸쳐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이에 지난 20일 평가회를 통해 멘토들은 우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우수 멘토 8명을 선정하여 근간의 활동을 격려했다.
우수 멘토로 선정된 한 고등학생은 “우연한 기회에 시작한 자원봉사가 앞으로 적성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게 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말하며, “그동안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친해진 다문화 가족 동생과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해 나가며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마음을 터놓고 의지할 만한 형이 되어주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시에서는 가족의 건강성 회복과 소외 계층 청소년의 자아 정체성 확립을 지원하는 다각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하여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다문화가족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구리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와 유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