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수원시 권선구(구청장 조인상)는 오는 6월 말까지 어린이집, 장애인시설 등 건강취약계층 이용시설을 찾아가 실내공기질 측정 서비스를 시행한다.
미세먼지는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물질로, 대기 중에 오랫동안 떠다니거나 흩날려 내려오는 직경 10㎛ 이하의 입자상 물질을 말한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미세먼지를 인간에게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1군(Group 1) 발암물질로 분류하였으며, 질병관리본부는 미세먼지가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실내공기질관리법" 의 사각지대에 있는 소규모 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하고자 하는 것으로,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CO), 이산화탄소(CO2), 총휘발성유기화합물(TVOC), 총부유세균(TBC), 폼알데하이드(HCHO)를 무료측정하고, 측정결과에 따라 실내공기질 관리요령 등 시설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미세먼지주의보 발령 등 대기오염 경보 시 실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어린이,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실내공기질 관리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 구민들이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