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채명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양6)은 30일 경기도 도시주택실로부터 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고, 해당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0년 9월 안양시가 제안한 노후 공공청사 부지를 활용한 복합개발 프로젝트로, 주민센터, 소방파출소, 통합공공임대주택 등을 포함하여 안양시 범계동 일대 2,447㎡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20층 규모의 복합청사를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300세대를 공급하고, 공공기관 예산 절감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 도시주택실은 업무보고를 통해 2020년 12월 경기도, 안양시, GH, 안양도시공사 간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사업이 추진되어 왔으며, 2023년 12월까지 안양119구조대의 신축비용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도 포함됐지만 지구대 편입 및 재건축 비용 부담에 대한 부서 간 의견 조율이 어려운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채명 의원은 이에 대해 “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 개발은 안양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관련 부서 간 원활한 협조가 필요하며, 신속한 조율을 통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는 정부 주도의 노후 청사 복합개발 후보지로 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를 포함한 1기 신도시 주요 도심 역세권 4곳을 신청했으며, 2024년 10월 말까지 선도사업 10개소가 선정될 예정이다.
이채명 의원은 “안양 범계 공공복합청사가 정부의 복합개발 선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번 사업이 안양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주거 안정과 생활 편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재차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