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양평군은 ㈜엠앤제이플러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지평면 상인상가번영회로부터 이웃돕기 성금과 물품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엠앤제이플러스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의류 제조 및 도·소매 기업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양평군에 아동용 상·하의, 비니, 유아용 우주복과 보넷, 양말 등을 비롯한 4,200만원 상당의 아동용 의류 17종을 기탁했다.
현재 서종면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서종철 대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 내 아동들을 위한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며 “다양한 아동용 의류를 준비했으니, 물품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어린이들이 사계절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물품을 기탁해주신 ㈜엠앤제이플러스와 연계에 힘써주신 서종면 주민자치위원회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물품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앞으로도 양평의 취약가정을 위한 따뜻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물품은 양평군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복지관과 시설, 가족센터, 어린이집 연합회 등으로 배분되어 지원이 필요한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산조용기자선재단에서 약 2천만원 상당의 전동칫솔 415개를 기탁했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서울 여의도 순복음교회 故조용기 목사가 설립한 재단으로, 2016년부터 양평군에 연탄 및 난방유, 백미 지원 및 집수리 사업 등의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간 재단의 지원 금액은 349백만원에 달한다.
영산조용기자선재단 윤홍열 이사장은 “좋은 기회가 닿아 양평군의 한부모가정을 지원하고자 전동칫솔을 기탁하게 됐다. 물품이 잘 전달되어 한부모가정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군수는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2016년부터 양평군과 나눔의 인연이 깊다. 기탁해주신 물품이 한부모가정을 포함해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지평면 상인상가번영회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된 ‘지평아 놀자’ 행사 수익금을 모아 성금 50만원을 기탁했다. 길오복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양평군의 어려운 이웃들이 다가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금번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 군수는 “골목상권 활성화에 대한 노력뿐 아니라 취약계층을 위해 행사 수익금을 모아 해피나눔성금을 기탁해주신 지평면 상인상가번영회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곧 다가올 여름철 취약계층 냉방물품 지원을 위한 사업 진행 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