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 윤재영 경기도의회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은 21일 경기도체육회관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행정사무감사 마지막 날 종합감사에서 구입를 통해서만 전시유물수집이 진행되는 것을 지적하고 전반적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은 2017년 첫 삽을 뜬 후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고, 2억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전시 및 연구용 유물수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재영 의원은 “총 854점 전시유물 중 기증받은 유물이 한 점도 없고 구입으로만 전시유물이 확보됐다”고 지적하며 “구입에만 의존하지 말고 기증 받을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남한산성은 병자호란 등 역사적 주요사건의 무대로써 후손, 지역인사, 수집가들이 다양한 유물을 보유하고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기증유물은 유물마다 가치가 높고 스토리텔링이 가능하기에 도민의 지속적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제언했다.
이에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전문가와 협의를 통해 기증과 관련한 계획을 수립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어진 질의에서 윤 의원은 “10년 전 수립한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 전략체계도의 수정과 주경기장의 도민개방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재단이 도민 삶의 질을 높여 지방체육진흥과 평생체육 활성화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