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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수원시장, 2023년 신년화두 ‘신정안민(新定安民)' 해석 오류 망신살?

- 전쟁을 부추기는 말, 불안정안 평안
- 덕있는 정치 효문제 인용 했어야

[경기경제신문] 이재준 수원시장은 2023년 새해 신년화두로 ‘신정안민(新定安民)'을 던졌다. 이말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수원을 만들어 시민을 주인공으로 모시며 진정한 시민의 참여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하지만 해석 오류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망신살이 뻗치고 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사마천의 사기중 “天下新定 人民小安(천하신정 인민소안) 천하가 새롭게 정해지자 백성들이 조금 평안해 졌으나”에서 ‘신정안민(新定安民)을 2023년 새해 신년 화두를 발표했다. 


이 시장이 발표한 ‘신정안민(新定安民)' 신년화두의 본 뜻은 사기 제25권 제3장에 따르면  "한나라 고조때 천하가 새롭게 정해져서 백성들이 조금은 편안해졌지만, 그래도 부족하니 이제 폐하께서 동이쪽 등 다른 지역을 더 쳐서 넓히십시오"하면서 전쟁을 부추기는 말이다.

 

史記 卷二十五 律書 第三  高祖有天下, 三邊外畔, / 한고조가 천하통일을 했으나 세 변방에서 반락을 하였다
歷至孝文卽位,將軍陳武等議曰:「南越、朝鮮自全秦時內屬爲臣子,後且擁兵阻阨,選蠕觀望. 高祖時天下新定,人民小安,未可復興兵. 今陛下仁惠撫百姓,恩澤加海內,宜及士民樂用,征討逆黨,以一封疆. / 역지효문즉위 장군지무등의왈 '남월 조선자전진시내속위신자 후차옹병조액 선연관망 고조시찬하신정 인미소안 미가복흥병 금폐하인혜무백성 은택가해내 의급사민악용 정토역당 이일봉강’

 

장수가 효문제에게 '한 고조 유방 때 조금 편안해 졌지만 아직 부족하니... 전쟁을 더 하셔서 더 크게 안정을 시키십니다. 즉 영토를 늘립시다'라고 불완전한 평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2023년 새해 불안정한 평안이라니 수원시 해석 오류로 인용이 잘못된 것이다.

 

사기의 뜻은 '크게 전쟁해서 크게 안정시키면 할아버지인 고조보다 더 큰 황제가 된다'며 은근 할아버지인 고조를 요즘말로 '디스'한 셈이된다.

 

문제는 할아버지인 고조를 내리까며 디스한 말에서 시정화두를 가져온 것이다.

 

실제 사기 해당 장면은 이런 전쟁권유에 대해 효문제는 백성들의 고난을 지적하며 전쟁을 거부하여 백성이 평안한 나라를 만들었음을 칭송하고 있다.
 
시정화두를 굳이 선택하려면 사마천으로 덕있는 정치를 했다고 칭송받은 효문제의 말에서 인용했어야한다. 

 

그런데 굳이 덕있는 황제가 배척한 무신의 꼬득이는 말에서 따온 것이다.
 
더구나 전쟁을 권한 무신이 공격하자고 한 대상이 남월과 조선이다. 우리 선조를 공격하자고 꼬이는 말이 수원 시정  화두가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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