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의왕시 청소년수련관과 삼성SDI 소재부문이 함께 실시한 청소년 진로교육 세 번째 프로그램 ‘청춘특강’이 지난 20일 삼성SDI 의왕사업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의왕시 8개교 중고생 200여명이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멘토링 강연 참석에 앞서 삼성SDI 소재부문의 홍보관을 둘러보고 회사의 전자재료 및 케미칼사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B2B 기업의 제품이 실생활에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했다.
‘청춘특강’에서는 삼성SDI 소재부문의 사원과 대리급 등 젊은 직원들이 직접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연구, 영업, 디자인, 통역 등 4개 직군의 강의를 펼쳤다.
강의를 통해 삼성SDI소재부문 직원들은 현재 맡고 있는 업무와 지금의 일을 선택하게 된 동기, 준비과정, 앞으로의 비전 등 청소년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강사로 참여한 삼성SDI 박민지 연구원은 "학창시절 내가 고민했던 것들을 토대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해주기 위해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다"며 "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시기에 나의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공감되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석한 정찬해 군(모락고 2)은 "내가 사용하는 많은 물건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알게 되어 재미있었고, 특강을 통해 장래희망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삼성SDI 소재부문 인사팀장 안찬영 전무는 "청소년 꿈 키움 컴퍼니는 지역 내 학교 현장에서 느끼는 진로 프로그램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올해부터 지역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시작하게 된 사업"이라며 "삼성SDI 소재부분의 대표사회공헌활동으로서 청소년을 위한 보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의왕시와 삼성SDI 소재부문은 관내 중·고등학생들을 위해 올 한해 총 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에 청소년 대상 임원특강과 청춘특강, 학부모 대상 진로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오는 가을께 마지막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박람회를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