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출범 1개월을 맞은 의왕시 민선6기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민선 5기가 밑그림을 그리는 단계였다면 민선 6기에는 구체적인 세부작업에 들어간다.
의왕시는 새롭게 출범한 민선 6기가 지난 민선5기에서 진행되었던 사업들을 구체화하고 실현시켜 명품창조도시로의 도약을 이루는 4년이 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민선6기에는 철도를 테마로 한 왕송호수 인근에 철도문화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작년 9월 부곡지역이 대한민국 유일의 철도특구로 지정된 만큼 신규 핵심사업으로 왕송호수 공원조성을 비롯해 의왕첨단산업단지 조성,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국장급의 툭구사업단을 신설하고 의왕역에 철도특구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도 설치했다. 또한 사업성공을 담보키 위해 왕송호수 수질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또한 농어촌공사의 연내 이주에 따른 대책으로 농어촌공사 부지에 1,600세대의 주거단지와 공원녹지, 청계인텔리전트타운을 조성해 지역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며 백운호수 변에 체육공원과 산책로, 수변무대를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확충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슬럼화된 도심재생사업을 위해서는 마을만들기 사업을 활성화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공동체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개장, 직장 엄마들을 위한 야간 보육시설 활성화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그동안 분절되어 운영된 재난․방범․교통․주정차 등의 기능을 통합한 통합안전센터를 건립해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업무 효율성도 높인다.
민선 5기 대표 성공사업으로 꼽혔던 교육과 복지정책은 더욱 발전시켜 추진된다. 전국 최고수준으로 올라선 노인복지정책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노인복지 정책으로 탈바꿈된다.
꾸준한 노력으로 시설개선이 전국 최고 반열에 올라선 만큼 민선6기에는 이동검진시스템 구축, 노래교실․문해학교 운영 등 어르신들의 생활문화중심의 복지정책을 추진한다.
또한 노인일자리를 확충해 자립형 복지를 확대하고 장애인복지시설 확대, 여성들을 위한 여성건강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어머니들을 위한 유모차 무상수리 사업과 같은 이색적인 사업도 추진할 계획으로 사소한 부분에서도 모든 시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세심한 배려행정도 추진한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명품도시란 인구가 많고 초고층 빌딩이 즐비한 대도시가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교육과 복지, 문화예술이 살아 숨쉬는 작지만 강한 도시를 의미한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에 위치한 어바인과 같이 교육과 복지수준이 높고 주거환경이 쾌적한 의왕시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