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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코로나 경제방역 나선 경기도, 금리인상 부담 덜 특별경영자금 100억 수혈

[경기경제신문]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경제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 설 명절을 앞두고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한 총 100억원 규모의 자금수혈에 나섰다.

 


경기도는 오는 1월 20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설 명절 특별경영자금’을 운영, 지원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피해를 입은 기업의 경영 안정화와 설 전후로 발생하는 일시적 자금난 해소를 통해 일자리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특히 올 설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코로나19 장기화 상황과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물려, 자금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돼 적기에 이를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조건은 업체 1곳당 2억원 이내 3년 만기로 대출금리는 경기도 이차보전 지원을 통해 은행 금리보다 1%를 낮게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운전자금 지원 여부와 상관없이 별도로 지원한다.

운영 기간은 오는 1월 20일부터 2월 25일까지로 1월 20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단, 100억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5개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상수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금리 인상으로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도의 이번 설 명절 긴급자금 수혈이 도내 기업들의 경영안정과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코로나19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올해 총 2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총 624건 758억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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