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화성서부경찰서(서장 오동욱)는 가짜경유 제조․판매한 조직 일당 8명을 검거하여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위반 혐의로 1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하였다.
이들은 제조, 운반, 판매책으로 임무를 분담하고, 식별제를 제거한 등유에 윤활유, 바이오디젤을 혼합한 가짜경유를 정상경유와 7:3비율로 혼합하여 약 600만ℓ(시가 100억원상당)를 수도권일대 주유소에 판매하였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하고 약 40일간에 걸친 추적, 잠복수사로 화성, 여주, 이천, 평택소재 주유소 등에서 샘플을 채취하여 가짜임을 확인하였고, 수사관 20명, 석유품질관리원 20명의 협조를 받아 관련 주유소 등 5개소를 동시에 단속, 주범 류 某씨 등 8명 검거하고, 가짜경유 25만ℓ(4억 2천만원), 현금 600만원, 식별제 제거용 탱크로리 1대 등을 압수하였다.
또한, 이들 외에도 또 다른 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석유관리원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