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의왕시가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내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적극적인 폭염대책에 들어간다.
시는 지난 해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한 것을 반면교사로 삼아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노약자, 거동불편자 등에 대한 특별 보호․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폭염대비를 위해 시는 폭염대책 추진 TF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6개 동의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관리한다.
또한 폭염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운영해 노인층의 폭염으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해 폭염취약층의 야외활동 시 참고자료로 제공, 폭염대응 행동요령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10년간 평균기온과 폭염일수가 증가 추세에 있고 특히 지난해에는 평균기온이 25.4℃로 평년(23.6℃)보다 1.8℃나 높았다”며 “올해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고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철저한 폭염대비로 폭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