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 처인구는 구에서 관리하는 도로터널 소방안전시설에 대해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처인구는 도로터널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차량화재 사고에 대비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도로터널 이용을 위해 ‘터널 소방안전시설 정비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초에 시설물 보수대상지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처인구에서 관리 중인 역북터널, 여수곡터널, 학고개터널 등 3개소(총길이 945미터) 터널 소방안전시설이 시설 내구연한 경과에 따라 정비작업이 필요하여 소화기 40개, 소화기함 6개, 표시등 22개 등 시설물 보완 설치를 6월말 완료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처인구는 이번 정비를 통해 도로기능 보전과 재난사고의 사전 예방에 힘쓰는 한편, 터널 내 차량화재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화재안전기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처인구에 있는 주요 도로터널은 역북.여수곡.학고개.문수산.초막터널 등 총 5개소(총길이 3.191㎞)이다. 문수산터널과 초막터널은 경기도건설본부가 관리한다.
처인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선재적인 시설 정비와 예찰활동을 실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도로행정 구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