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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자 공모 실시

시 레일바이크 사업 본격착수 내년 5월 준공 목표

【경기경제신문】의왕시가 레일바이크 민간사업자 공모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레일바이크 사업추진에 나섰다.

 


의왕시는 부곡동 왕송호수 주변 일원에 철도시설을 특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설치 사업에 대한 민간 사업자를 지난 30일부터 공모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우수한 사업자가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6월 30일까지를 공모기간으로 정했으며 민간사업자 공모 마감 후엔 외부전문가와 내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 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공모지침서, 사업계획서 내용을 기초로 7월중에 사업추진협약을 체결하고, 8월중에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9월중 레일바이크 착공에 들어가 2015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의왕시 왕송호수 레일바이크 사업은 총 19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되는 사업으로 시와 민간사업자는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민관합동개발방식으로 진행되며 의왕시는 총사업비의 49%를 민간 사업자는 51%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하여 자금을 조달하게 된다.


시에서 추진하는 레일바이크 사업은 왕송 호수의 전경 및 조류생태, 습지 등 자연경관을 관찰할 수 있는 4.7㎞를 순환하는 선형으로 계획하였으며 특히 레일바이크를 이용하지 못하는 어린이, 노약자도 체험할 수 있는 꼬마 순환열차를 병행하여 운행할 계획이다.

 

왕송호수 레일바이크가 완공되면 인근의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자연학습공원과 연계한 새로운 관공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사업추진에 그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2∼3개의 업체가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이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수도권의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의왕의 다른 지역에 비해 낙후된 부곡지역 일대의 침체된 지역 상가 활성화 및 고용 등 각종 경제적 혜택이 지역주민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총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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