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제신문】용인시에서는 유방초음파 검사에서 놓칠 수 있는 미세석회화의 진단에 유리한 ‘유방촬영술’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방암은 유방조직 안에 악성세포들이 모여 생기는 질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발병률이 증가해 현재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14,000여명에 달하는 여성들이 유방암과 싸우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만져지지 않는 유방암을 발견하는 가장 우수한 검사방법인 ‘유방 촬영술’로 유방암 사전 예방에 나선 것이다.
유방암은 40∼50대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며 최근에는 20-30대 비율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구화된 식습관, 비만, 잦은 음주, 출산 및 수유 유무, 여성호르몬에 장기 노출, 가족력 등 환경적 요인이 발병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조기에 발견하면 95%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시는 검사주기를 국가 5대 암 검진사업에서 40대 이상 여성에게 2년에 한 번씩은 유방촬영술과 유방 임상 진찰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용인시에서는 처인구보건소와 수지구보건소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1회 검사 시 20분 정도가 소요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유방촬영술 검사시 유방압박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여성들이 이 검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으나, 압박을 해 충분히 유방 조직을 펴서 검사를 시행해야 적절한 화질에 필요한 방사선량이 줄고 대조도가 향상된다”며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유방촬영술 검사가 유방암을 조기 발견할 수 있도록 해 여성들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예약 문의 : 처인구보건소 324-4935 수지구보건소 324-8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