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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미술관-경기창작센터,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 강주리 – 뒤틀린 자연" 개최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 연중 기획 전시로서 4인 작가의 전시를 릴레이로 펼쳐

【경기경제신문】경기도미술관(관장 최은주)과 경기창작센터(센터장 박종강)는 <퀀텀점프 2018 릴레이 4인전 : 강주리 – 뒤틀린 자연>을 오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퀀텀점프>는 경기도미술관과 경기창작센터가 협력하여 젊은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소개하는 연중 기획 전시로서 4인 작가의 전시를 릴레이로 펼쳐낸다.


올해 마지막 작가로 소개되는 강주리 작가는 <뒤틀린 자연 Twisted Nature> 전시를 통해, 인공적 환경 변화로 인한 식물의 변이와 기형적 생물 유형을 재현한 펜 드로잉과 설치 작품들을 공개한다.

 
작가는 언제 어디서나 작업할 수 있는 일상의 도구이자 어떤 공간에서든지 유연하게 반응할 수 있는 종이와 펜이라는 도구로 기이한 자연의 모습을 담아낸다.


볼펜을 이용한 노동집약적이고 명상적인 과정의 드로잉 작업은 작가가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 될 뿐 아니라 설치 작업을 구현하는 기초가 된다.

 


자연사박물관, 과학잡지, 뉴스, 인터넷 등을 통해 철저한 자료조사와 연구를 거친 작가는 자연 생태계에 현존하나 상상 속 존재인 듯 기묘한 돌연변이의 모습을 펜 드로잉이나 아웃라인을 딴 종이들의 설치작품으로 재현한다.


정상의 범주를 벗어나 변형된 동식물들은 유기견이거나 방사능 노출 및 유전자 변형 등의 사회적 이슈와 유관한 것이다.


작가의 작품은 현시대에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은연중에 재고하게 하며, 생명이 무분별하게 소비되고 이용되는 현실에 대한 반영과 생명의 존엄성에 대한 경각을 절묘하게 녹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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